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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진범용 기자=엠게임이 2016년은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엠게임은 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연내 출시할 모바일게임 6종, VR(가상현실) 타이틀 3종, 콘솔 등 멀티플랫폼 타이틀 1종, 웹게임 1종 등 신규 라인업을 포함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권이형 대표는 “엠게임은 모두가 알다시피 2013년 상당히 부진한 해를 보내면서 대규모 구조정에 들어갔던 슬픈 과거도 있었지만, 그 이후 3년 동안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당기순이익 4807% 상승이라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다”라며 “2016년 엠게임은 온라인과 모바일, VR, 해외 소셜카지노 게임 진출 등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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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엠게임과 일문일답.
-오늘 발표한 게임들은 모바일 게임도 많았지만, 콘솔 게임도 상당히 많았다. 개발진행 상황은 어떤가?
▲플랫폼 다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사실 엠게임은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시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었다. 이 때문에 이번에는 좀 더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빨리 VR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가장 먼저 출시하는 VR 게임인 ‘갤럭시 커맨더’(가칭)는 일종의 테스트형 게임이다.
콘솔 게임의 경우는 중국시장에 ‘열혈강호’가 성공해 상당한 니즈가 있었고, 소니와도 그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쉽게 적응하리라 생각한다.
-VR 시장에 국내 게임업계로는 최초로 진출한다. 시장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부에서 2000억원정도 VR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이번에 열린 ‘MWC 2016’에서도 삼성, 페이스북 등이 VR 시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닌 글로벌적인 움직임이다.
물론, 이러한 이야기들은 게임보다 동영상 부분에 먼저 적용될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봤을 때 VR 쪽으로 시장이 열린단다면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기존 엠게임의 대표게임 열혈강호가 모바일로 출시한다. 다른 게임들도 가능한가?
▲기존 IP의 모바일 전환은 계속할 것이다.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크레이지드래곤’ (엠게임 자체 개발작)은 내용만 보면 다른 게임과 다를 게 없다. 경쟁력은 무엇인가?
▲1차, 2차 CBT를 통해 ‘크레이지드래곤’의 시장 경쟁력은 어느 정도 입증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계로 부딪쳤던 부분은 그래픽 부분이다.
다른 게임들과 비슷해 게임성이 떨어진다는 말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사실상 안 비슷한 게임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 게임은 다른 게임들과 달리 확장성을 강조하며 만들고 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엠게임의 소셜카지노 게임의 특징은?
▲온라인게임의 경험을 모바일 게임시장에 녹여 단순한 카지노 게임에 머무르지 않고 복잡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가진 카지노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부분이 다른 회사와 차별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본다.
-크레이지드래곤이 해외 진출을 생각해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알고 있다. 어느 정도 진행됐는가?
▲주요 시장들은 퍼블리셔를 통해 서비스하고 나머지 국가는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할 예정이다. 역시 가장 중요한 시장은 중국이 될 것으로생각한다.
현재 북미, 유럽 등의 시장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by71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