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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진범용 기자= “바야흐로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내달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2016 KBO 리그’ 개막에 맞춰 야구 명가 공게임즈와 모바일 NO.1 퍼블리셔 넷마블이 야심 차게 준비한 리얼야구 ‘이사만루2 KBO’도 야구 팬들의 팬심을 흔들기 위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 상반기 스포츠 게임 최대 기대작이자 모바일 名家(명가) 넷마블의 진짜 야구게임 ‘이사만루2 KBO’를 집중 조명해봤다.
“아무리 기술력이 좋고 훌륭한 야구 게임을 만들어도 개발자와 퍼블리셔가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 게임은 리얼야구가 아니다” 출시를 앞둔 이사만루2 KBO의 일선에서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이완수 넷마블 본부장의 말이다.
이사만루2 KBO는 최근 야구 게임이 과거와 비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시점에서 출시소식만으로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를 만큼 유저들에게 이례적으로 엄청난 관심을 받는 게임이다.
이에 ‘이사만루2 KBO’의 안정적인 운영과 사업을 이끌어갈 이완수 넷마블 사업본부장을 <브레이크뉴스>에서 직접 만나 ‘공게임즈와 협업 시너지’, ‘이사만루2 KBO의 특징’, ‘유저와의 소통’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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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넷마블 이완수 본부장과 일문일답
-야구 명가 공게임즈와 넷마블이 만났다.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가?
▲넷마블은 과거부터 스포츠게임의 명가다. 야구의 경우 캐쥬얼 게임인 마구마구 시리즈로 어느 정도 시장을 다져놨지만, 리얼야구 부분은 항상 고민이었다.
리얼야구 역시 스포츠 명가로써 서비스하고 싶다는 자존심과 현재 야구게임 시장이 축소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리얼야구 게임의 명가인 공게임즈와 협업하게 됐다.
-넷마블과 공게임즈의 철학도 맞아 떨어진 부분이 있는가?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는 단순히 야구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아닌 진정한 야구 팬이다. 그래서 팬심이 상당히 게임에 많이 녹아들어 있고 우리도 리얼야구는 팬심이라는 철학이 있었다.
-야구게임에서 팬심은 무엇을 뜻하는가?
▲일반 야구팬들이 느꼈을 때도 게임을 하면서 리얼하다고 느껴야 하는 것이 팬심이고 이 점이 바로 이사만루2 KBO의 특징이다.
실제로 이사만루2 KOB는 선수들의 리얼한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모션캡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모바일 게임에 도입했다.
또한, 비패턴 시스템을 채택해 현실성을 더했다. 일례로 타자가 공을 쳐도 야구공은 어떤 부위를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날아가는 방향이 완전히 다르다. 이전까지 게임들은 공이 뻔하게 날아갔다면 이사만루2 KBO는 이러한 부분을 비패턴화 시켜 완전히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게임에서는 KBO 출범 이후 모든 순간을 게임 속에 녹여냈다.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라이센스를 획득해 게임에 집대성했다.
-실책도 나오는가? (웃음)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웃음)
올해 런칭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발전해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고려해보겠다. 실책 말고도 날씨에 대한 변수도 생각하고 있다. 향후 완벽한 리얼야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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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만루’ 라는 이름은 상당히 신선하다.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야구에 있어서 이사만루의 순간이 타자와 투수는 물론, 지켜보는 팬들 입장에서도 가장 긴장감이 고조되는 시간이다. 이러한 느낌을 게임에 녹아내고 싶다는 철학이 이름에 담겨있다.
-이사만루2 KBO는 기존 시리즈와 무엇이 다른가?
▲이사만루2 KBO를 통해 이사만루 전 시리즈의 집대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게임은 모든 시리즈의 백화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조금 더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기존 야구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형태의 게임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기존 시리즈와 비교해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딱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전부 다 변했다. (웃음)
원래 이사만루 시리즈는 유저들 사이에서 어렵다고 정평이 나있는 게임이다. 그러나 이사만루2 KBO는 초보 분들도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지만 깊이를 더한 게임이다.
특히, 카메라 11개로 구성된 관전모드가 있어 시작해서 보기만 해도 실제 야구를 보는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다.
더불어 자동화 모드로 게임을 즐기다가 수동으로 플레이하고 싶다고 하면 바로 수동 플레이가 가능하고 해당 경기를 빨리 끝내고 싶다면 스킵할 수 있는 기능 역시 포함돼 있다.
기존 이사만루 유저는 물론 진짜 야구의 골수 팬들도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타사 게임들과 비교해 장점은?
▲야구 게임시장이 침체한 현 상황을 극복하자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타사 게임들과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
이사만루2 KBO는 추후 콘솔 게임에 버금갈 정도로 야구 팬들이 정말로 좋아하는 다양한 요소들까지 추가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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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영상을 보니 모션캡처가 상당히 뛰어나다. 어떻게 작업했는가?
▲은퇴한 실제 야구선수 중 한 분을 섭외해 이분을 토대로 모션캡처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게임 안에 선수가 보다 실제 선수와 같은 느낌을 구현할 수 있었다.
-유저간 선수 이적 시스템이 궁금하다. 사측 입장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모델을 버린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게임에서 이적시장 자체를 회사가 돈을 벌기 위해 만든다는 개념보다 팬들이 즐겁게 게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기존 스포츠 게임을 보면 이 부분 때문에 유저들이 상당히 힘들어한다. 우리는 이적 시스템을 유저에게 다시 돌려드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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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모델로 예정화씨를 결정했다. 이유가 있는가?
▲실제 야구에서도 보면 시구는 건강미 넘치는 분들이 많이 한다. 건강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모델을 선정하다 보니 예정화 모델이 적합해 결정했다.
-각 분야에서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두 회사가 합작한 작품이다.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보는가?
▲야구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최종적으로 10위권 안에 이사만루2 KBO를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잘 만든 게임이기 때문에 평가가 매우 좋지만, 막상 개발사나 퍼블리셔 입장에서는 모든 게임에서 그렇듯 아쉬움도 있을 것 같다. 어떤 부분인가?
▲물론이다. 가장 큰 것은 우리만의 기능을 조금 더 특화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사만루2 KBO는 계속해서 진화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향후 해소될 것으로 본다.
-유저들과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아무리 게임을 잘 만들어도 유저와 소통하지 않는 게임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카페에서 유저들이 건의하는 것을 전부 다 보는 중이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유저들과 간담회를 통해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소통의 핵심은 유저가 말하는 피드백을 들어주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넷마블이 강점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3월 말 출시 예정이다. 출시 후 업데이트는 언제 이뤄지는가?
▲작은 업데이트는 일주일 혹은 2주에 한 번씩 진행될 것이고 큰 업데이트 역시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업데이트의 방향은 유저들이 느끼기에 가장 리얼 하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흘러갈 것이다.
-게임 용량과 스마트폰 최저 사양은?
▲용량은 패치까지 다 포함해 약 300~400메가 수준이다. 향후 최적화 작업을 더 진행할 것이다.
최저 사양은 아이폰5, 갤럭시S2가 기준이며, 메모리는 1GB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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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사만루2 KBO를 기대하는 유저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이번 게임은 정말로 팬심으로 준비했다. 전작들이나 기존 게임들에서 볼 수 없는 스펙과 컬리티를 만들고자 전력도 기울였다.
말로 백번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플레이해보시면 이사만루2 KBO가 어떤 게임인지 보다 와 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시일 정말 잘 준비해서 유저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 우리는 게임사지만 모두 야구로 뭉쳐있다.
by71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