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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브레이크뉴스】김봉수 기자=충북혁신도시가 입주 시작 2년여 만에 인구 1만명(내국인 기준)을 달성했다.
30일 혁신도시 음성군 지역 천년나무아파트에 입주한 이진수 씨가 주인공이다. 그는 경기도 양주시에서 전입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2014년 5월 최초 입주가 시작된 지, 2년이 채 되지도 않은 30일 충북혁신도시 인구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혁신도시의 진천군 지역은 3,943명이며, 음성군 지역은 6,057명이다.
충북혁신도시는 2006년에 혁신도시 최종입지를 확정하고 2008년 부지조성공사 착공에 이은 7년여의 부지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진천군과 음성군 일원 690만㎡ 규모로 약1조원(9,969억원)을 투입하는 국가사업으로 2020년 계획인구 42,000명 거주를 목표로 교육·문화 및 IT·BT 융·복합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11개 공공기관에 3,065명의 직원이 이전하여 근무할 충북혁신도시에는 현재까지 7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고 업무를 개시했다. 금년중 2개 기관 그리고 나머지 2개 기관은 18년도까지 순차적으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혁신도시의 이와 같은 인구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42,000명 거주를 목표로 공동주택 15개 블록 14,000여호와 단독주택 1,120필지, 오피스텔 건립 등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공동주택 5개 블록 입주에 1만명이 입주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인구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공공기관 이전과 꾸준한 인구증가를 보이면서 이에 따른 정주환경 조성 등 과제도 또한 남아있다. 주민생활 편의를 위한 문화체육시설 확충, 대중교통 노선 확보 등 부족한 정주환경 인프라 개선이 필요다. 충북도의 잠재적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이전 공공기관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마련하여 충북혁신도시 건설효과가 충북도 전체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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