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측은 10일 국민의당 강형욱 후보와 정병걸 선대본부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후보자 비방’을 이유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 후보측은 고발장에서 유두석 장성군수의 더불어민주당 입당 의사는 강후보 측 기자회견 이전에 기사화되어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 후보측이 선거운동에 활용할 목적으로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하여 후보자를 비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그간 면담 및 무선전화를 통해 여러 차례 유두석 군수와 지역발전을 위해 협의한 바 있으며, 지난 9일 ‘이제 유두석 군수님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유 군수님도 오랜 고뇌 끝에 흔쾌히 동의하셨습니다’는 문자메시지를 지역구민 300여명에 전송했다.
이에대해 강 후보 측은 10일 선대본부장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과 다르게 지역구의 군수가 상대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괴문자가 무차별 발송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사실을 왜곡한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후보자 비방에 해당된다는 게 이 후보측의 주장이다.
당사자인 유두석 장성군수는 10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후보가 수차례 입당을 요청해서 지역발전과 현안해결을 위해 입당하는 것에 공감했다”고 더민주 입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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