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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감시용 CCTV, 폐품 재활용해 사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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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광진 의원이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00정비대대 CCTV 보유현황’에 따르면, 탄약고 등의 경계작전 감시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CCTV 25대 중 20대가 폐품을 재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 1군지사 00정비대대는 탄약고 등의 경계작전을 위해 총 25대의 CCTV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2000년에 구매한 3대와 2014년에 기증 받은 2대를 제외한 20대의 CCTV가 모두 폐품을 재활용한 제품이었다.

  

육군은 육규 422 군수품 조사규정 제5장 군수품조사 적용기준에 의거하여 폐품으로 판정된 제품을 재활용하여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음에도 해당 대대는 폐품을 재활용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폐품을 재활용하고 있는 CCTV 제품들의 신품 가격은 약19만원 수준으로 380만원의 예산이면 모두 신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황이다.

  

김광진 의원은 “CCTV는 전방은 물론 후방 및 지원부대에서도 경계작전뿐 아니라 사고관리차원에 매우 유용하고 필요한 장비”라고 말하며, “우리 군이 이런 장비를 성능이 제대로 나올지도 모르는 폐품을 재활용해 쓰고 있다는 사실이 놀랐으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것이 아닌 만큼 해당 부대를 비롯해 전 부대 전수조사를 통해 모두 신품으로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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