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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세 명의 남자에게 참혹한 사건을 당한 후 이를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슬픈 복수극 ‘어떤살인’이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10월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은 함께 슬퍼하고, 함께 공감할 작품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바로 제목부터 궁금증을 일게 하는 ‘어떤살인’이 10월 개봉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영화 ‘어떤살인’은 세 명의 남자에게 참혹한 사건을 당했지만 이를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가장 슬픈 복수를 그린 작품.
자신을 지켜주지 않는 세상에서 단지 살아 남기 위해 용서 받지 못할 선택을 하게 되는 주인공 ‘지은’ 역에는 지난 2010년 영화 ‘방가? 방가!’를 통해 제 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현빈이 맡았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공감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가감없이 선보일 신현빈은 올해 가장 빛나는 배우로 손꼽히게 될 전망이다.
‘지은’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그녀를 추적할 수 밖에 없었던 여형사 ‘자겸’ 역에는 최근 tvN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에서 열연을 펼친 윤소이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대체불가 연기를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처럼 두 여배우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더욱 공감도를 높이고 있는 영화의 메시지도 주목할 만하다.
“누구에게도 일어나서는 안되는 끔찍한 일이지만, 누구한테나 있을 수 있는 일”을 담았기에 “지금 꼭 필요한 영화”란 책임감을 갖고 이번 작품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윤소이, 신현빈의 출연 계기는 물론, “반드시 말해져야만 하는 이야기”라고 이번 영화를 소개한 안용훈 감독은 “사회적인 약자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세상,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현실을 그려내려고 했다. 지금 이곳, 현실의 아픔을 영화화하고 싶었다”라는 연출의 변을 통해 ‘어떤살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사회가 보호하지 못한 이들이 받은 상처를 그려낸 영화 ‘도가니’, ‘한공주’와 지켜주지 못한 세상 때문에 시작된 가슴 아픈 복수를 담은 ‘돈 크라이 마미’, ‘방황하는 칼날’과 같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분노, 그리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작품들에 이어 ‘어떤살인’ 역시 다시 한번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공감을 통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감독의 진정성 있는 연출 의도로 만들어진 2015년 우리가 외면하지 말아야 할 영화 ‘어떤살인’은 곧 관객들과 의미있는 만남을 시작할 것이다.
한편, 윤소이 신현빈 주연‘어떤살인’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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