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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나들이]가족이 모였다…'슈퍼문'에 가족소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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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추석 연휴(26∼29일) 제주는 구름이 다소 낀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추석 당일 여린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다.

제21호 태풍 '두쥐안'이 북상하고 있어 나들이 일정을 짜는 데 일기예보를 참조해야 한다.

추석을 맞아 도내 박물관과 민속촌 등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토요일인 26일은 구름 조금 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예상된다.

추석이자 일요일인 27일도 구름 조금 낀 날씨가 이어지겠다. 현재까지 예보로는 추석 당일 밤에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다. 야외활동에도 지장이 없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5∼26도로 예상된다.

추석 다음 날인 28일과 대체공휴일인 29일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5∼26도로 예상된다.

다만, 북상하는 제21호 태풍 두쥐안의 진행 방향과 강도에 따라 기상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 예보를 확인한 뒤 연휴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

바다의 물결은 26일(토)부터 점차 높아져 28일(월) 오전까지 제주도 전 해상에서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 28일(월) 오후부터는 물결이 다소 낮아져 29일(화)에는 1∼3m 높이로 일겠다.

휘영청 떠오른 한가위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싶다면 '제주별빛누리공원'을 찾아가보자.

연휴에 날씨가 맑다면 올 들어 가장 큰 달인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다.

슈퍼문은 지구를 중심으로 공전하는 달의 위치가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평소보다 약 14% 크게 보인다.

별빛누리공원에서는 4D 입체영상관, 천체 투영실, 전시실, 관측실 등이 운영된다.

천체 관측 가능 여부는 기상청 홈페이지의 동네예보(제주시 아라동)를 참고하면 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연휴 나흘간 '한가위 한마당'을 운영한다.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대형 윷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고리던지기, 공기놀이, 풍속화 퍼즐 맞추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민요를 부르며 떡메치기 놀이를 하고 인절미를 만들어 먹어보는 음식 체험행사, 가족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된다.

26일 오후 6시에는 제주 밴드 '사우스 카니발'과 '남기다 밴드'가 참여하는 공연이 마련된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27∼28일 이틀간 추석 민속한마당을 운영한다.

투호놀이,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와 캐리커처, 추억의 달고나 체험, 요술 풍선 만들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엄마 팔씨름 대회, 아빠 제기차기, 엄마 물허벅 경주대회, 어르신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로 가족 간 실력을 겨뤄보는 경연대회도 마련된다.

명절을 맞아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몸이 무거워졌다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한라산을 올라보는 것도 추석명절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

한라산 정상에는 이미 단풍이 50%가량 물들었다 한다.

추석 연휴가 지나면 용진각 계곡, 왕관릉, Y계곡 상류 지역 등의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왕관릉과 용진각 계곡의 단풍은 관음사 탐방로가 낙석으로 통제돼 아쉽게도 관람하지 못한다.

온 가족이 함께 가기에는 경사가 별로 없고 나무가 우거져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사려니숲길이 제격이다.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다.

숲에는 '힐링 물질'인 피톤치드가 가득하며 길 곳곳에는 건강에 좋은 화산석 부스러기 송이가 깔려 있어 길을 걷다 보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마음도 깨끗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옛날 한라산 자락에서 숯을 구워 생계를 꾸렸던 '숯쟁이'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숯모르편백숲길'은 트레킹에 맞춤이다.

이 길은 196㏊에 이르는 한라생태숲 경계선을 따라가는 4.2㎞의 숯모르숲길 중 2.4㎞ 지점에서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우거진 절물자연휴양림 내 장생의숲길로 빠져 들어가 노루생태관찰원까지 가는 5.6㎞를 합친 길이다.

이 길은 전체적으로 울퉁불퉁하고 꼬불꼬불하지만 대부분 구간에 야자수 매트가 깔려 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원본 기사 보기:jej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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