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이승재 기자) 인천시가 지역내 아이돌봄 서비스를 통해 일자리 확산에 나선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직접 희망가정을 방문해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 보육, 놀이활동, 식사 및 간식 챙겨 주기, 보육시설, 학교, 학원 등·하원, 준비물 보조 등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서비스다.
시는 부모의 다양한 자녀 양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정 내 개별 돌봄 서비스를 활성화해 취업 부모들의 양육부담 경감 및 개별 양육을 희망하는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의 고용을 증진시키고자 아이돌보미를 확대 양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에는 9개 서비스 기관에 930여 명의 아이돌보미가 등록돼 있다. 이중 780여 명이 활동 중이며, 지난해 1만 1천여 가정에 17만건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경력단절 중장년층 여성의 일자리 확대와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아이돌보미를 1,500여 명까지 확대해 양성할 계획이다.
아이돌봄 전문가는 서비스 제공기관에 신청을 하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후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채용이 확정되면 인천시 교육기관(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80시간의 양성교육을 받은 후 아이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다.
인천시 교육기관에서는 올 상반기에 2회, 66명에 대해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2회, 100명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먼저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정부 지원유형을 결정 받은 후 아이돌봄 서비스 홈페이지(https://idolbom.mogef.go.kr/) 및 아이돌봄 대표전화(1577-2514)를 이용해 서비스 제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 대부분이 집중시간(16시~20시) 때 이용을 원하고 있고 이 시간 때의 아이돌보미를 연계하지 못해 대기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아이돌보미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서비스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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