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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배우 곽시양이 요즘 ‘2015 슈퍼 루키’로 주목받는 가운데 팬들이 붙여준 귀여운 별명이 극중 캐릭터의 상큼한 이미지를 더해주고 있다.
곽시양은 현재 K2TV 일일극 '다 잘 될거야'(이하 다잘)에 배우 최윤영과 함께 출연하고 있으며 MBC 예능프로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배우 김소연과 함께 달콤한 신혼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팬들이 붙여준 대표적 닉네임은 ‘꼬르동’이다. 곽시양은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꼬르동’ 출신 셰프였다. ‘르 꼬르동 블루’는 프랑스 최고의 요리학교로 유명한 곳이다.
곽시양의 또다른 애칭은 ‘곽샹’이다. 과연 프랑스 출신(?)답게 어울리는 별명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곽시양이 부르는 노래는 ‘샹송’(시양송)이 된다고. 또 월트디즈니의 귀여운 오리 캐릭터 ‘도널드 덕’과 비교해 ‘도널드 곽’으로도 불린다.
곽시양은 ‘다잘’에서도 요리하는 남자로 나오는데 ‘요섹남’(요리를 잘하는 섹시한 남자)이라는 별명에 대해 “매우 영광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잘’에서는 극중 이름 ‘강기찬’ 처럼 ‘활기찬’ ‘기동찬’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악행을 일삼는 누나를 착한 심성과 깊은 우애로 감싸주는 ‘누나바보’이기도 하다.
‘우결’에서는 마님을 모시는 돌쇠처럼 첫날밤 김소연을 침대에 재우고 자신은 마당(방바닥)에서 잤다는 이유로 ‘마당쇠’라는 별명을 얻었다. ‘시소커플’로 불리는 이들은 수평 방향의 ‘밀당’ 이외에 수직방향의 ‘시소게임’도 함께 보여주며 설레는 신혼일기를 쓰고 있다. 김소연은 곽시양의 첫 인상을 ‘만찢남’(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 멋진 남자)이라고 표현했었다.
곽시양의 이미지는 ‘블루’(청색)와 연관된 것이 공통점이다. ‘꼬르동 블루’는 ‘파란색 리본’을 의미하며 ‘우결’에서는 “매일 아침 블루베리 주스를 마시고 싶다”고 했다. 또 ‘다잘’에서는 최윤영으로부터 파란색 모자를 선물 받았다. 물론 세 작품 모두 우연의 일치겠지만 청춘괴 희망을 상징하는 ‘블루맨’의 이미지가 곽시양에게 오버랩된다.
일부 언론에서는 곽시양을 가리켜 ‘2015 슈퍼 루키’라고 표현한다. 프로스포츠에서 데뷔 1년차의 신인선수를 ‘루키’라고 하는데 곽시양이야말로 데뷔 1년만에 드라마, 예능, 영화를 두루 섭렵하며 주목받고 있으니 마치 ‘시양’(해가 떠오르는 시간)이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배우인생에서 여명기의 새벽을 맞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