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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청소년들은 청소년기에 대중들 앞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 발표하기를 꺼린다. 하지만 한국청소년봉사단 대전연맹이 주최하고 이창호 스피치리더십 연구소가 주관하며 한국시민자원봉사회, 볼런티어뉴스, 스피치코리아가 후원하는 제 16기 '청소년 프론티어학생회 스피치리더십 특별훈련'이 17일 대전 서중학교(교장 정미애)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됐다.
이 훈련 프로그램에서는 성공의지, 성공결의 100년의 우정다짐을 위한 스피치 리더십 특훈에 관한 강연을 했다. 청소년들은 이를 통해 글로벌 사회에서 언제나 준비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처음 개막식은 참가자들은 ‘나의 사명서’를 큰소리로 제창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각오를 다지게 되었고 이어 이창호 (대한명인 겸 신지식인,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부총재), 김홍근 (전, 광주교통방송본부장), 조은경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원장, 서영대학교 외래교수), 하선옥 (서영대학교 교수), 이영재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특임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이수경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특임연구원), 이지훈 학생이 모두 나와 소개를 하며 마음의 문을 여는 시간 (Tap talk)을 가졌다.
이어 김홍근 본부장이 글로벌 청소년 리더로서 ‘꿈은 이루어진다.’에 관한 강연을 하였다. 김홍근 본부장은 황교안 총리(현 국무총리, 전 장관)를 예로 들며 ‘열심히 사는 사람은 주변인들이 도와주게 되어있다‘ 라고 말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살 것을 강조했다. 그 후 학생들은 성공팀, 열정팀으로 나누어져 각각 조은경 원장의 강의와 하선옥 교수의 강의를 들었다.
하선옥 교수는 ‘자신감 있게 표현하는 스피치’를 주제로 강의했고 태도와 제스처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하 교수는 사람이 받는 자극 중 시각적인 자극이 제일 크다고 말하며 말을 들려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보여주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즉 눈동자, 눈빛, 얼굴표정 움직임, 몸짓, 자세 등 얼굴과 몸의 표현은 스피치의 맛을 한층 돋워 준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제스처의 기본을 강조하며 제스처를 할 때에는 자연스러워야 하고 말과 동작이 시간적으로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은경 원장은 ‘보이스 트레이닝’을 주제로 강의했고 발성연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조 원장은 좋은 목소리는 좋은 자세와 호흡에서 나온다고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복식호흡을 시도해보게끔 하였다. 또 볼펜을 입에 물고 발성연습의 시범을 보이며 발음을 똑똑히 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강의가 끝난 후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배운 강의를 바탕으로 각자 주제를 정해 3분 스피치를 준비하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에 대한 발표를 하였고 조은경 원장과 하선옥 교수가 학생들의 발표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어 학생들로 하여금 발표의 장점과 보완점을 깨닫게 했다.
그 후 성공팀과 열정팀 중 각각 한명씩 베스트스피커를 뽑아 카메라 촬영을 하였다. 성공팀 에서는 ‘기자, 그 꿈을 향한 과정’을 주제로 발표한 최은지 (대덕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열정팀 에서는 ‘UN 사무원’이 꿈인 전서희 (대덕고등학교 1학년)학생이 ‘내가 만약 부모님이라면 자식을 어떻게 기를 것인가?’ 유철민 (대덕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베스트 스피커로 선정됐다.
이창호 대한명인(연설학)은 학생들을 한 반에 모이게 한 후 베스트스피커의 발표 동영상을 보며 전문적인 피드백을 해주었다. 이 명인은 최은지 학생의 아이컨택과 발표의 내용은 매우 좋지만 복식호흡이 더 필요하며 비언어적 표현을 더 많이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서희 학생은 차분하고 비언어적 표현을 많이 쓴 것이 인상 깊었지만 처음 인사를 할 때 프레젠테이션을 가리지 말아야 하며 손짓을 할 때에는 시선이 손끝을 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밝은 표정으로 말하는 것이 좋은 스피치의 핵심이라고 설명하며 뺨의 근육을 약간 올릴 것을 조언했다.
그 후 오늘 스피치리더십 특훈 프로그램의 참가자 전원에게 스피치리더십평가표가 담긴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베스트 스피커에게는 따로 상장과 이 부총재가 쓴 ‘이순신리더십’을 수여했다.
한편 오늘 스피치 리더십 특훈 프로그램에 참가한 최윤희 (대덕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쉽게 접해볼 수 없는 교육을 처음으로 깊숙이 받아보았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알찬 주말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