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국제 크루즈선 터미널이 오는 21일 본격 개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국내선이 지난 1일 개장한데 이어, 국제선이 외국에서 입항하는 크루즈선에 대한 입출국 수속준비를 완료하고 21일 본격 개장한다고 밝혔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은 국내선 개장에 이어 국제선이 개장하게 됨에 따라 국제 크루즈선 관광객에 대한 출입국심사, 세관심사 및 검역심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돼 국제여객터미널이 정상운영 되게 된다.
그 동안 국제 크루즈선에 대한 출입국 검사 등은 각 분야 심사관들이 크루즈선에 탑승하여 선상 간이검사를 실시하여 왔고, 도내에 입항하고 난 후에는 추가 검사 없이 입국하여 왔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 7월 16일 사업비 413억원을 투자하여 대지 60,727㎡에 연면적 9,885㎡의 2층 규모의 터미널을 준공했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국내선 및 국제선 터미널이 정상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에 대한 입출국 수속, 세관검사 등이 정규적으로 이루어져 명실상부한 제주도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 관문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제주 관광․문화․자연 홍보의 새로운 기회의 장을 얻게 되었을 뿐 만아니라 크루즈가 입항했을 때 본인 확인의 대면심사가 이루어져 출입국 관리의 실효성 확보와 항만 보안문제 등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에 따르면 크루즈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이루어졌던 선상심사 중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CIQ 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유지와 새로이 도입된 최신형 입국심사대(15기)를 활용하여 대면심사 시간을 최소화하고, 크루즈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터미널 이용료(1인당 3,000원)를 크루즈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에 재 투자 함으로써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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