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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중국 북경 수도철강센터에서 소속 여자농구단인 한새농구단과 중국 수도철강 여자농구단이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두 나라를 대표하는 농구단은 △선수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교환 △전지훈련시 편의제공 △각종 교류협력 활동에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두 구단은 이번 자매결연을 소속 기업간의 금융거래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리은행 한새농구단 관계자는 “이번 수도철강 여자농구단의 자매결연은 두 국가의 대표 명문구단이 만났다는 것을 뛰어넘어, 기업간의 거래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라며 “중국 대기업과의 거래를 성사시키기 어려운 국내 은행 현실에서 스포츠 교류를 통해 금융거래를 유치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도철강그룹은 지난 1919년 설립돼 직원 8만명을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해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48위를 차지한 중국 최대 철강생산 국유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