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나주=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전남도는 22일 6일간 국제농업박람회장 국제관에서 ‘나무와 색’이란 주제로 ‘2015 경관․디자인․광고물 통합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09년 ‘국내외 우수포장 디자인상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7년째 개최되며 특히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태동시킨 행사다.
지난해부터 행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우수포장 디자인 상품 전시회, 옥외광고대전 등 각종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회를 통합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 주제는 친환경과 디자인의 융합으로 탄생한 전남지역 자연소재인 나무와 천연염색의 근간이 되는 색에서 착안해 ‘나무와 색’으로 정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내년 5월 개최되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성공개최 분위기 확산을 위한 홍보에 집중키로 했다.
통합전시회에는 우수 농수축산물 포장 디자인 제품, 전남도 옥외광고대전 및 축제홍보용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품 등 7개 분야 600여점이 전시된다.
참여형 전시행사도 마련됐다.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55호 초고장 임채지 선생의 짚풀공예 전시 체험장에서는 새끼 꼬기, 복조리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나주시 한국천연염색박물관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쪽염색과 청자물레 성형 체험 행사를 토대로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홍보 기념품도 제작했다.
홍보 기념품은 친환경 개념을 도입했다. 흙과 불, 장인이 빚은 강진청자 반상기 세트, 전통 천연염색 천으로 다문화 가정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한 필통(파우치 겸용), 국산 산 벗나무, 느티나무로 제작한 명함 집을 준비했다.
이 기념품은 통합전시회 기간 동안 선호도 조사를 통해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대표 상품으로 추천할 방침이다.
박수옥 전남도 경관디자인과장은 “이번 통합전시회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홍보의 장으로 치른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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