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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관광분야 석학인 크롬턴 존 레슬리 미국 텍사스 A&M 주립대학교 교수는 22일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섬 관광지인 제주는 자연파괴 없이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수입이 다시 제주지역에 순환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K-Felloeship 프로그램 초청에 의해 한국을 방문한 존 레슬리 교수는 관광객 수가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를 넘기면 자연보전이 어려우며, 관건은 관광의 질과 관광을 통한 소비의 이익이 도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 tipping point : 작은 변화들이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쌓여, 이제 작은 변화가 하나만 더 일어나도 갑자기 큰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태가 된 단계
이에 원희룡 지사는 지금 제주는 중국 관광객 증가(러시)로 보존과 개발에 확실한 선을 그어야 하고, 난개발과 부동산 매매는 억제하지만 개발 가능성 지역은 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제주도는 관광객 편의를 위한 공항, 항만, 교통, 와이파이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생태관광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존 레슬리 교수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방문했던 경험담을 들려주며 중국 북경에서 관광객들이 뉴질랜드를 방문하면(관광) 호텔, 쇼핑, 식당 등 모든 시설을 중국인이 하는 중국기반 중심의 관광이 되어 여기서 발생하는 모든 관광수입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하고 따라서 제주도는 호텔보다는 B&B(Bed and Breakfast)를 키워 나가야 하고, 제주의 게스트하우스(Guest House)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독특한 제주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B&B(Bed and Breakfast : 침대(잘 공간)와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곳
자연은 스테레스를 감소 시켜주며, 병원 옥상의 자연 정원 또는 치과 천정의 자연 풍경 등 실험을 통해 자연이 우리 몸의 스트레스를 생물학적으로 어떻게 해소하는지 증명이 되었다고 말하고, 제주가 가진 자연과 open space의 효과를 활용한 홍보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공급을 제한하여 수요를 높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며, 뉴질랜드의 트레일 정책은 많은 수의 트레일 보다 소수의 트레일 개방으로 비싼 가격과 소비자들(찾는 관광객)의 소비 심리 욕구를 자극하였고, 제주도 관광산업도 공급을 제한하여 가격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존 레슬리 교수는 타 지역 주민들도 제주문화에 관심 많고, 문화경험이 중요하다고 보며, Staged Authenticity(가장된 진정성) 필요하고 하와이에서 보여주는 Show(쇼)에는 수공예품을 소개하여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문화를 경험하고, 관광을 통해 그 지역의 삶과 문화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존 레슬리 교수는 영국 태생이나 미국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TEXAS A&M UNIVERSITY 종신교수로 재직중이며, ‘레크레이션, 여가 관광학’에 미국 및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공원‧여가분야 다수 세계적인 논문 및 도서를 저작하였을 뿐만 아니라 조지 HW 부시 대통령상 및 NRPA(전미레크레이션공원협회) 상을 수상하는 미국 등 글로벌 인지도가 상당한 인물이다.
원본 기사 보기:jeju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