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광역보조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장애인보조기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기구센터가 22일 문을 연 것.
이날 개소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기구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삼다(대표 양예홍)가 국비와 도비 4억원을 지원받아 운영을 맡는다.
삼다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 광역보조기구센터 공모에 신청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제주도와 전라북도의 광역보조기구센터를 새로 선정했다. 이로써 광역보조기구센터는 전국에 총 10곳이 됐다.
광역보조기구센터는 ▲ 장애인 및 신체적 기능의 제약을 가진 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원 스톱 맞춤형 보조기구 사례관리서비스 체계 마련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보조기구 정보제공 체계 구축 ▲개인별 특성 및 사후관리에 소홀한 각종 보조기구 공적급여제도에 적극적으로 투입되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
광역보조기구센터의 개소로 장애인들이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조기구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지역사회 참여활동 등 자립생활 실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도는 현재 자체사업으로 기존 보조기구센터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보조기구 대여·수리 등 기본적인 서비스 제공에 그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 등 공적급여 대상자 지원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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