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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문화관(관장 송재명)에서 오는 28일, 10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행사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가을 밤 한옥에 몸을 맡기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타악과 춤의 향연으로, 3개의 북을 삼면에 놓고 두드리며 춤을 추며 가락의 높낮이와 강약, 대삼, 소삼 등의 북장단을 통해 멋스러운 우리가락의 맛을 느끼도록 재구성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용맹무쌍한 무사들이 전쟁터에서 장검을 들고 추던 발검, 휘검, 비검 등이 시연된다.
다양한 발디딤과 춤 길을 열어가며 이루어지는 상징적인 검무 등은 이경호 무용단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색깔로, 이번 무대를 통해 그 창작무용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호 무용단은 전통의 계승과 새로운 작품의 창작역량을 높이려는 순수예술무용단체로 이론과 공연, 교육을 통해 전북지역의 예술적 지평을 넓히고자 1992년 창단됐다.
이후 지속적인 활동과 함께 2009년 (사)춤·전라북도로 명칭을 변경해 전국으로 그 활동 분야를 넓히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무료공연일 뿐만 아니라 무료공예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오후 6시까지만 선착순 무료 50명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어얼수(水)!놀러오쇼~ 공연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한벽루정식 식사권과 기념품도 제공한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장소는 전주전통문화관 혼례마당에서 진행되며 우천 시 한벽극장에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일정은(063, 280~7006, 7041)번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