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브레이크뉴스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285104

*삼성그룹 ‘주주가치 높이기’ 전략의 앞과 뒤

$
0
0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상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2일 밝혔다.

이재용사단, 투자자 신뢰 얻으려 삼성전자·삼성물산 자사주 소각說
한국거래소, 삼성물산에 조회공시 요구하자 “자사주 소각은 없다”

▲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자사주 소각’  검토설은 이재용사단의 ‘주주가치 높이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사진출처=삼성전자

삼성그룹 계열 전 상장사가 10월 말부터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관련 보도 직후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검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삼성물산이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자사주 소각과 관련된 검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자사주 매각을 둘러싼 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분위기다.


삼성 계열사 자사주 매각 논란은 <한국경제>가 10월22일자 지면에서 “삼성이 사상 최대 자사주 매입 소각·배당 확대를 통해 전 계열사 주주가치를 높인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된다.


이 매체는 “삼성그룹 계열 전 상장사가 10월 말부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고 전하면서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대규모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는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 계획을 놓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로부터 공격받던 지난 6월 말 삼성물산 경영진이 발표한 주주친화 프로그램을 전 계열사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했다. 아울러 올해 들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의 주가 하락을 견뎌온 국내외 주주들에게 적절한 수준의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통합삼성물산은 출범을 앞두고 삼성그룹 총수 일가의 승계작업을 위한 합병 아니냐는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삼성그룹 측은 이런 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 ‘시너지’와 ‘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웠다.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이 간신히 이루어진 직후 주주와의 소통을 위해 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물산 거버넌스위원회는 10월 중 외부 전문가 선임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경제>는 구체적으로 삼성그룹 16개 상장 계열사 중에서 10월27일 삼성화재, 10월28일 삼성물산, 10월29일 삼성전자와 삼성SDS, 10월30일 호텔신라 등의 순으로 3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차례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그러면서 현금을 비축한 계열사들은 자사주 매입이나 매입 후 소각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배당 여력이 있는 계열사들은 배당 성향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삼성전자가 향후 추가로 매입하는 자사주 중 일부 또는 전부에 대한 소각안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은 것. 


아울러 “최근 44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삼성물산도 시가로 3조40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11.2% 가운데 상당량을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해 주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은 자사주 소각, 삼성화재는 배당 성향 제고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듯 삼성그룹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소각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검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국거래소는 10월22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에 자사주 소각 검토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면서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자 삼성물산은 10월22일 오후 한국거래소의 자사주 소각 검토 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주주 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상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이재용 사단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에 나서 주가를 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런 가운데 맥쿼리 리서치의 투자분석가들은 “삼성전자의 주가를 제대로 부양하려면 단순한 자사주 매입만으로는 안 되고 매입한 자사주 즉시 소각까지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해 주목을 끈 바 있다. 맥쿼리의 분석에 의하면, 삼성전자의 재무 레버리지가 10% 오를 경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 상승하게 된다는 것. gracelotus0@gmail.com

 


원본 기사 보기:lovesamsung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285104

Trending Articles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