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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진범용 기자=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 애플이 2015년 4분기 매출에서 또다시 대박을 기록했다.
애플은 27일 2015 회계연도 4분기(6월 28일~9월26일)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4분기 애플의 매출액은 515억 달러(약 58조원), 순이익은 111억2000만 달러(약 12조6000억원)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31% 증가치를 기록해 최고 실적을 다시 한 번 갱신했다.
더욱이 아이폰의 경우 판매량이 4800만대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무려 36% 상승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애플의 이러한 매출상승은 중국시장에서의 폭발적 성장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 애플의 중국 매출은 1년 전의 2배에 가까운 125억 달러로 전체 매출에서 약 4분의1 이상을 차지했다. 단, 직전 분기인 3분기와 비교하면 약 5%가량 감소했다.
애플 측은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서 1년 전보다 99% 증가한 125억달러(약 14조17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전체 매출 가운데 미국 외 매출 비중은 약 62%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6S 시리즈가 중화권 지역에서 전작을 압도하는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현 분기인 2016년 회계연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매출을 훌쩍 넘어선 사상 최고 실적을 다시 한 번 갱신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