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친일파 지지자들과 군부쿠데타 세력들의 역사 뒤집기가 행공고시를 통해 국격을 세계인의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다. 먼저 일본군 장교로서 독립군을 상대로 사무라이 칼을 휘두르고, 전투에서 패하면 그 동조 마을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무참히 살육하고 소각 초토화 선봉에 선이가 정치권의 주요 자리를 차지했던 적이 있었던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친일파들은 전답을 소작농에게 고리채 빚 사업을 통하여 빼앗아 막대한 부를 축적하여 자신들의 혈족들이 대동아전선에 총알받이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일본군에 기관총과 비행기를 헌납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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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일신인 일부 기독교인들은 남산에 올라 일본 귀신들을 섬기는 신사참배를 하고, 태평양전쟁 말기에는 교회의 종을 떼다가 녹여 기관총과 총알을 만드는데 사용키 위하여 봉납했다.
6,25를 통하여 대거 월남한 친일세력은 서북청년단으로 일컬어지는 미군정 하 청부살인 세력으로 김구 장준하 선생 등 민족주의 지도자를 암살하여 군경으로 다시 복귀, 화려한(?) 변신을 하여 자유민주주의 투사로서 신분세탁에 성공했다.
그들은 일제의 지식과 산업화 과정에서 축적한 부를 토대로 이 사회의 주류로 성장하여 일부 재벌 키우기로 국가자본을 독점화시킴으로서 중소기업을 죽이고 기술을 빼앗아 정경유착의 자본가로서 정권에 협력하거나 아니면 파산되고 마는 민족경제의 암 덩어리로 진화했다.
월남전에 연인원 33만 명을 파견, 전쟁 중에 3만5천의 라이따이한(혼혈아)를 출산, 범죄흔적을 남겼다. 월남전 참전 대가로 받은 돈으로 국군무장과 산업화의 기초를 닦은 친일+군부세력은 다시 정경유착 관치금융으로 오늘날 국가경제를 위태롭게 하고 서민혈세를 강요하는 상장기업 내 좀비기업 30%를 양산했다.
친일세력과 군부쿠데타 세력들이 남긴 죄악은 일제의 위안부 내지 유태인의 홀로코스트 학살 독일에 버금가는 범죄로서 국제사법재판소에 상정, 국론분열을 부추기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거울로 삼아야 할 것이다.
대통령이 산적한 민생살리기를 구두선으로 국회에서 주장하고, 말미에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바로 세워 후대에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데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는 역사학자와 지식인들의 몫이다. 반성하지 않는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한일정상회담을 앞에 두고 아베가 반성의 말을 하지 않는다면 오찬 없는 30분 회담으로 끝맺겠다는 보도를 보고 걱정이 앞선다.
수천 년간 중국에 조공하고 일본에 36년간 국권을 빼앗긴 치욕을 어디 사과 한마디로 끝맺을 사안인가? 민초의 단견으로서는 차라리 북핵문제가 난맥상인 것은 이런 역사적 사실에 근거 북한 정권이 위협을 느껴서 발생한 것이니, 미국은 북미 평화협정과 동시에 핵미사일 제거와 군축을 병행토록 해야 한다.
또한 일본에게는 집단자위권 보통군사력을 행사할 침략국가로서 역내 국가들이 불안해하고, 또 한국 입장으로서는 일본이 주장하는 북한진출이 한국의 헌법 “국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 들로 한다.”을 깡그리 무시하는 제2의 조선강탈 전쟁의 저의가 있음에 한국이 혐일하고 북한이 핵무장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임을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것이 백번 낫다. 이것이 일국의 대통령으로서 리더십을 가지고 대외관계에 있어 공세적으로 취할 자세이다. 쩨쩨하게 오찬 없는 30분 회담으로 끝낸다는 청와대 수석들의 발상은 많은 우려를 생각게 한다.
◆보수가 게거품을 무는 역사교과서의 주체사상과 천안함 연평도 포격문제!
보천보전투로 대표되는 항일 극복과정, 신미양요에서 전승하고 미 정보함 푸에블로호를 피랍하여 대동강에 전시한 북한의 항미 금자탑(?)의 중심엔 항시 김일성과 그 군대가 있었다? 김일성을 중심으로 인민이 대동단결하여 항미 항일 전투에서 외세를 물리치고 조선이라는 주권국가를 지키고 있다. 이에 인민대중은 민족지도자 백두산을 근거로 한 대대급 대대장으로서 일제에 항거하여 조국통일을 이루었으니, 다시는 남반부처럼 외세에 의존하지 말고 우리민족끼리 대동단결하여 통일을 이루고 주권을 지켜나가자! 이것이 주체사상이다. 그러나 실제로 북한에서는 헌법보다는 암살과 납치처형으로 스탈린식 공포정치로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해방 후부터 6,25 이전에는 적대계층 반동분자를 처형하는데 재판이 필요 없었다. 자고 일어나면 사람들이 사라졌다. 탄광 오지로 혹은 흙구덩이에 은밀히 묻어버린다는 소문이 들리자, 동요 적대계층인 친일 후손과 남한에 연고를 둔 사람들을 소리소문 없이 야밤에 즉결처형한 것이 사실이다.
주체사상이란 이름으로 국경을 폐쇄하여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바람을 철저히 막기 위해서 인민의 눈과 귀를 가리기 위하여 평양과 대도시 인근을 제외하곤 대대적인 통행제한 정책을 폈다. 거주 통행 집회 결사의 자유를 봉쇄키 위하여, 철도와 도로를 건설하지 않고, 통행량과 통행가능 여행허가증으로 친척을 겨우 만나는 독재사회가 북한이다.
지금도 자고 일어나면 없어지는 가족들이 많다고 한다. 재판절차 없이 정치범수용소로 보내거나 즉결처분하는 반인륜적 사상이 주체사상이다. 외부로는 단합용이요 내부적으로는 소리 없이 처형하는 스탈린식 공포정치의 발톱을 숨긴 사상이 주체사상이다.
백두혈통만이 항일전선에서 생사를 건 투쟁을 한 위대하고 고결한 세력인데, 그 시초에 보천보전투로 출발하여 민족해방을 이끈 장군으로서 김일성이 존재하고, 사후 영생토록 인민이 따라야 할 사상이라 선전한다.
아버지는 항일했으나 김정일은 해방 때 겨우 세 살이었다. 부친의 공을 무기로 권력세습 훈련을 받아 정적을 살해하고 지도자가 된 이가 김정일이다. 그는 화전양면 전술의 대가(大家)이다.
DJ 시절 그는 남한이 전력 200만키로 와트를 상시적으로 보내주면 핵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북경협으로 핵무기계발을 멈추려던 계획은 한나라당 새누리당의 퍼주기 논란으로 틀어지게 되었다.
천안함 연평도 포격은 새누리당의 논리대로 역사책에 넣으면 된다. 유엔군과 북한군 책임자의 상호 휴전협의로 탄생한 38선과 NLL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남북공동어로니 NLL주권포기니 해서 지난 대성에서 새누리당 보수세력은 마지막 북풍을 교묘하게 이용해먹었다.
차후 총-대선을 위해 음모론적으로 시작된 국정교과서 문제는 반드시 실행하되, 2018년 이후로 미루는 게 국론분열을 막는 지름길이다. 청와대가 설계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집단농성하며 대통령이 국회에서 제 나라 역사가 잘못됐다고 열변을 토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대한민국 하나다.
공산주의 이론과 주체사상이론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해서 가감 없이 기술하는 것이 역사다. 역사적 사실이 항상 옳을 수는 없다. 때론 히틀러의 광기와 박정희의 국민을 상대로 탱크와 총부리를 들이대고 국회를 해산시키고, 많은 민주인사 의문사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이 있는 그대로 기술하는 것이 역사다.
먹고 살만하니 머슴들이 싸운다고, 청와대와 집권당은 국민의 머슴임을 깨달아야 한다. 국민의 고혈로 금배지 달아주고 고액 연봉에 각종 혜택을 안겨주었더니 민생과 동떨어진 국정교과서로 허송세월하는 여야에게 묻는다.
조상이 “덴노 헤이카, 만사이!”라고 외쳤소? 그럼 천 년간 자중하고 속죄하시오! 조상이 “인민의 반동으로 일제의 앞잡이 심장을 짓쑤셔 버립시다.”라고 마을 뒷산에서 조상들이 그리했소?
피장파장이다. 국정교과서는 현 정부의 전리품이 되어서는 안 된다. 천대에 남을 객관적 사료로서 후손들에게 읽혀지고 기억되어야 한다. 국정교과서 다음 정권으로 남기고, 그 간 여야 추천 동수 로 협의하라. 똥 밟은 새누리당-청와대나 선거이슈로 물고 늘어지려는 새정치민주연합, 나아가 국민에게 하나도 득 될 게 없다. samsohun@hanmail.net
*필자/삼소헌 이래권. 작가.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