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브레이크뉴스)고성철 기자= 포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왕산사스님 외 6명과 포천시 이원석 시의원,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계 석탄발전소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오후2시30분 포천시 신북면 경기포천환경운동본부에서 왕산사 스님 등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장자석탄화력 발전소가 가동을 하면 환경적인 측면에서 인근 부근에서 큰 피해가 발생 할 수밖에 없다. 우리 불교계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막아야 한다. 산 좋고 물 좋은 우리 포천을 후세대까지 보존해야 된다"고 말했다.
A 스님은 충남 보령시가 고향인데 약 20년전 초창기에는 1,2호기만 도입하여 가동하다가 계속 늘려 지금은 7호기까지 도입하였다. 주변이 바다가라서 주위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여 해태(김) 양식이 안 된다. 또 10년 전 그 동네는 빨래를 못 널고 애들도 환경 문제로 살수가 없다. 좋은 점은 일부 동네 사람들이 발전소에 취업 한 것이다.
B 스님은 석탄을 실은 대형 화물차가 인천에서 포천시 까지 하루에 수 십대 수 백대가 실어 날으면 특히 포천 시민이 피해를 입는다. 또 통과하는 서울시 경기도 시민까지 먼지와 소음 등으로 피해를 입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 석탄을 이용한 화력 발전소는 해안가가 모든 면에서 입지가 좋다고 밝혔다.
C 스님은 내륙지방은 석탄을 이용한 화력 발전소보다 LNG 연료를 이용한 발전소를 건립해야 인근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백지화를 요구하면서 행정관청이 잘못 있다면 범시민연대에서는 법원에 소송도 하고, 시민연대와 함께 행동하며 불교계 신도를 상대로 반대 서명을 수 만 명 받겠다 고 밝혔다.
이원석 포천시의원은 환경오염을 없애고 지역고용창출 기업을 유치해야한다. 처음부터 포천시가 밀어부친 행정이 이런 결과가 발생했다. 화력 발전소 유치와 관련 잘못된 인, 허가 과정을 앞으로 밝히겠다. 옛날부터 국가가 어려울 때 스님들이 나서 국가를 구한 적이 역사적으로 여러 번 있었다. 스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기포천환경운동본부 최광수이사장는 포천시가 장단화력 발전소 인,허가 과정이 문제가 있어 앞으로 범시민 연대 16명이 앞으로 행정소송, 법적인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화력발전소 반대서명이 1만 명이 벌써 넘었고 앞으로 10만 명을 목표로 계속 받을 예정이다.
|
불교계 석탄발전소반대 성명서(전문)
포천시는 예로부터 선비의 전통이 계승되어온 유서가 깊은 고장이다.
작금에 포천시에 불미스러운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과 지금도 시민과 포천시의 갈등으로 인하여 여론이 분열되고 포천시민으로써의 자긍심에 상처를 주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어 지역의 종교인으로서 사분오열된 여론을 추스리고 화합으로 이끄는 구심점이 되고자 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바이다.
최근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포천시와 시민의 갈등은 포천시가 시민의 공복임을 자처한다면 시민의 편에 서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여야 함에도 오히려 업자의 편에서서 시민을 무지몽매한 민초로 우습게 아는 듯한 태도는 지향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포천시는 각성 하여야 한다.
포천시민이 원천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각종 인허가를 불법과 편법을 동원하여 취득하였고 그 과정에서 각종 비리가 발생한 사실에 대하여 각종지방언론과 환경단체의 활동으로 알게 되었다.
문제의 핵심은 포천시민은 석탄화력발전소를 절대 수용할 수 없고 일부 관련자와 업자의 이익을 위하여 포천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환경문제는 양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 포천시청과 연합한 업자와 포천시민이 극한으로 대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환경단체의 주장에 의하면 [에너지 순증가와 연료량의 증가를 감안 약7.28배의 고체연료를 더 사용해야 하며 또한 단순히 공단에 스팀만 제공하는 사업에서 복합화력발전소로 변경되면서 늘어난 발전에 필요한 엄청난 양의 석탄을 간과해선 안된다.
고체연료 사용량의 증가는 그로인한 오염물질의 배출증가로 이어지고 부수적인 폐기물 등의 추가적인 발생으로 이어진다.
단순히 배출허용기준을 충족한다고 해결될 사안이 아닌 것이다 오염물질 양이 수십배 증가하는데 배출허용기준만 준수한다고 오염물질이 줄어드는가. 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는 추세이고 중국마저도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을 중단하는 상황에서 내륙지역인 포천에 석탄화력발전소가 올바른 선택인가 그 누군가의 이권 챙기기에 포천시민이 희생되는 것인가를 잘 판단하여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환경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들어도 설득력이 있어 보이므로 이에 대하여 포천시청은 겸허하게 시민의 편에서서 시민이 원하는 선택이 무엇인가를 올바로 판단하여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의 참된 마음을 모아 한마음으로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바이다.
1. 포천시 전체 시민들은 포천시에 석탄화력발전소 설치사업을 반대한다.
2. 포천시청의 공무원들은 시민앞에 그동안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한 것에 대하여 반성하고 진실되게 사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