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이 이쁜 사람들이 또 와부렀네 그려! 늘상 우리 요양원을 방문해 즐겁게 해준 자네들이 너무 고맙고 늘 감사하네 그려” 2개월 마다 고흥 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온 고흥색소폰동호회원들을 보고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이하는 인사말이다.
지난 2011년도 4월 동호회원 10명으로 발족한 고흥색소폰동호회의 음악 자원봉사활동이 지역주민들로부터 무한사랑을 받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고흥군의 후원을 받아 ‘어르신과 함께하는 공감음악회’ 라는주제 공연으로 연 20여 차례 관내 노인요양원을 순회하면서 색소폰 연주, 지역 가수 노래 등 음악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들 동호회원들은 직업과 연령 등은 각자 서로 다르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틈틈이 악기를 배워가면서 그동안 120여 차례 관내 요양원을비롯해 고흥우주항공축제 등 지역의 행사는 물론 사회복지시설과 병원 등을 찾아다니면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승호 고흥색소폰동호회 회장은 “음악 자원봉사 활동으로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즐거움과 행복함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음악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소통과 지역민의 기쁨을 위하는 일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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