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는 경선을 요구하며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한 김양희 후보에게 공개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C) 임창용 기자 |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청주 흥덕)는 29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흥덕에 무소속 출마하는 김양희 후보에게 공개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정 후보는 미래통합당이 후보 단일화를 하지 못한데 대해 많은 청주시민과 흥덕구민들 걱정과 우려를 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무소속 김양희 후보는 정 후보의 단일화 제안은 얕은 꼼수라며 거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3월 2일 정 후보에게 경선을 요구했으며 미래통합당 공관위에서도 경선을 청구했으나 정 후보는 무시했고, 공관위는 거부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경선을 요구할 때는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이미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하고 기호 8번까지 배정 받은 상태에서의 단일화 제안은 불공정 할 뿐 아니라 명분쌓기용의 비열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후보등록 이전에 단일화 제안을 했다면 최소한 진정성이라도 부여 받았겠지만 모든 게 물 건너간 시점을 기다렸다가 안되는 줄 알면서 제안하는 것은 정치적 기회주의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김 후보는 정우택 후보를 향해 정치적 스토킹을 멈추고 불출마를 포함한 자신의 진퇴를 숙고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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