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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20대 여성…캐나다 방문 뒤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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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에 주소지를 둔 20대 여성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그동안 감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던 지역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 김현종 기자

 

전북 부안군에 주소지를 둔 20대 여성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그동안 감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던 지역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입국한 A씨(21・여)가 입국 과정에 증상을 호소해 국립인천공항 입국검역소에서 검체 채취를 실시한 결과,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입국 과정에 검역 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돼 검체를 채취했으나 격리시설 부족에 따라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자가로 귀가할 수 있도록 허가함에 따라 마중을 나온 부모와 함께 부안으로 귀가했다.

 

특히 A씨가 입국하기 6일 전인 지난 23일부터 기침과 콧물 등의 최초 증상이 발현된 만큼, 전북지역 확진 환자가 아닌 해외 입국 확진자로 분류됐다.

 

한편, A씨는 이날 119구급차로 이송돼 군산의료원 1인실 격리병상에서 치료 받을 예정이다.

 

부안군은 A씨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부모 역시 향후 증세가 발현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자가 격리 상태로 검체를 채취하는 등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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