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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삼성생명연수소, 생활치료센터 운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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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경증 및 무증상 확진 환자 169명(남자 68명・여자 101명)이 지난달 11일부터 전북 김제 삼성생명연수소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아오다 증상이 호전돼 순차적으로 완치판정을 받고 속속 퇴소 절차를 밟은 가운데 나머지 25명 가운데 11명이 5일 완치판정을 받아 퇴소함에 따라, 잔여 인원 14명 전원 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으로 이송돼 운영을 마무리했다.   (김제시 금구면에 터를 잡고 있는 삼성생명 전주연수소 전경)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전북 김제 삼성생명연수소가 26일간의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마무리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김제 삼성생명연수소 생활치료센터에 있던 25명 가운데 11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이날 퇴소함에 따라, 나머지 환자 14명 전원 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으로 이송하고 운영을 마쳤다.

 

김제 삼성생명연수소 생활치료센터는 대구 ・ 경북지역에서 입원할 병상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로 집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증 및 무증상 환자 169명(남자 68명 ・ 여자 101명)이 지난달 11일부터 입소해 치료를 받아왔다.

 

특히 대부분 경증환자가 입소함에 따라 증상이 호전돼 순차적으로 완치판정을 받고 속속 퇴소 절차를 밟았으며 26일 동안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 급식배부반 ▲ 소독방역반 ▲ 생필품 지원반 ▲ 시설관리 운영반 등 14개 반이 혼연 일체로 한 치의 착오 없는 운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대구지역 경증환자 입소 소식을 들은 금구면 지역 주민들은 설명회를 갖고 "대구 지역의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시설 운영에 공감하고 힘을 모아 지금의 시련을 이겨내자"는데 뜻을 함께 하는 것으로 의지를 모아 쾌유를 바라는 현수막을 부착했다.

 

또한, 김제 시민들을 비롯 도민들 역시 생활치료센터 운영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입소 환자와 운영진이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겠다는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쾌유를 기원하는 온정의 물결이 출렁였다.

 

김제 검산・백석・중앙 초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손 편지와 함께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지원을 받아 경증환자 및 운영진과 의료진 등 250여명에게 지평선 쌀로 만든 누룽지 1,000개를 간식으로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 밖에도, 육군 35사단 김제대대 차도원 중위는 지난달 16일 조모상(祖母喪)에 참석하지 않고 생활치료센터에서 부대원 9명과 함께 구호품과 기부품 등을 분배하고 관리하는 지원 요원으로 마지막까지 열정을 쏟아냈다.

 

전북도 道 자치행정과장을 현장 연락관으로 지정하는 동시에 소방인력 상주와 함께 위급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구급차 1대를 근접 배치하는 등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생활치료센터 지정 당시 지역민의 반대를 우려했으나 면민들의 따뜻하고 훈훈한 사랑으로 운영하는 등 짧은 기간 동안 완치자가 자가로 퇴원했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는 가슴이 뭉클했다"며 "최근 '코로나-19' 국면이 조금씩 진정돼 큰 불길은 잡았다고 하겠으나 불씨가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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