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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통합당 구미갑 구자근 후보 경력 허위 기재 의혹'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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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구미】박성원 기자= 더불어 민주당 경북도당은 미래통합당 구미갑 구자근 후보의 경력 허위 기재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를 촉구했다.

 

▲ 미래통합당 구미시갑 구자근 후보 정보공개 (C)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민주당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구미갑 구자근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정보와 공보물, 명함 등에 ‘(주)태웅 사장, 대표, CEO’로 표기했다. 그러나 구미지역에 소재한 아파트주택관리업체인 (주)태웅은 1997년 11월 설립된 회사로, 설립 이후 황모씨, 조모씨, 김모씨, 최모씨 등이 대표이사를 역임하였고 2020년 3월말 현재는 최모씨가 대표이사, 권모씨와 구자근 후보가 사내이사로 등기부에 기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자근 후보는 2016년 7월1일부터 사내이사로 등재되어 있고 회사의 주식은 현 대표인 최모씨와 그 가족이 100%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구자근 후보는 (주)태웅의 법률상 대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정보와 명함, 공보물 등에 ‘대표. 사장, CEO'로 표기하고 유포한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보물에 기재된 5년간의 소득세 납부액이 2백64만8천원인데 (주)태웅 대표라면 얼마의 연봉을 받았는지 밝히고, 그에 따른 소득신고를 제대로 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회의원 후보라면 공정한 선거를 위해 재산, 납세, 학력 및 경력 등을 사실대로 기재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함에도 허위경력 기재로 유권자를 속이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상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구자근 후보는 이 모든 것을 구미시민 앞에 이실직고하기 바라며 관계당국은 미래통합당 구미갑 구자근 후보의 경력사항 허위기재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엄벌할 것"을 촉구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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