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찾아 세종을에 출마하는 김병준 후보를 지원 유세하는 자리에서“세종시를 위해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평가하며“4년 전 민주당 선거를 맡았을 때 이해찬 씨를 공천 탈락시키며 제 마음 속에 있는 김병준 후보를 세종으로 모시려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김병준 후보는 노무현 정부 당시 세종시를 만들 때 설계부터 시작해 세종시를 있게 한 분”이라며 “세종시에 관한 문제를 가장 잘 아는 분이고 당선되면 누구보다 세종시가 당면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제가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후보는 김종인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며“개헌으로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는데 개헌 안 하고도 행정수도를 완성할 수 있다. 대통령 제2집무실을 두고 국회 세종의사당을 이전해 많은 업무를 보면 실질적 행정수도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금까지 총 14번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이 단 한 번만 참석했다는 일간지 기사를 소개하며“노무현 대통령은 재임 기간 국가균형발전회의를 72번 개최해 29번 참석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14번 회의에 단 한 차례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 뜻을 따른다는 거짓말 하지 말아야 한다.”며 문 대통령의 세종 완성에 대한 의지 부족을 꼬집었다.
김 후보는“제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 우리 당 힘의 구심점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제가 당선되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면담을 요청하고 담판을 짓겠다. 노무현 대통령 뜻을 갖고 제가 이야기 할 거다. 거부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선거 전 판세를 묻는 기자들에게 김병준 후보는“출마 선언을 하며 제가 험지를 넘어 사지(死地)로 간다고 말씀드렸다. 지금 보면 험지가 격전지로 바뀌고 있다. 이제 드라마 쓸 일만 남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