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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표 '계족산맨발축제' 코로나19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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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족산황톳길 맨발걷기 사진     © 김정환 기자


대전의 대표축제인 '계족산맨발축제'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취소결정 됐다.


맥키스컴퍼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우려해 올해 계족산맨발축제를 전격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계족산맨발축제는 대전·세종·충남 소주회사인 맥키스컴퍼니가 주최·주관하는 대전지역 대표 축제로, 올해 행사는 5월 9~10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다.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계족산맨발축제는 해마다 외국인을 비롯해 전국에서 관광객 5만여 명이 일시에 찾아오는 축제다. 코로나19의 추이를 살피며 고심하던 주관사측은 결국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고려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계족산맨발축제는 14.5㎞의 숲속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달리면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지구촌 유일의 친환경 맨발문화축제다. 숲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다채로운 체험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해마다 참가자가 증가하는 추세였다. 앞서 대전시는 이 축제를 올해 최우수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조웅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개최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함께 이겨낸 뒤 황톳길과 숲속음악회(매주 토·일)를 최상의 상태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겠다”고 말했다.

 

계족산 황톳길은 대전·세종·충남 소주회사인 맥키스컴퍼니가 CSV(공유가치창출)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 조성해 15년째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전국적 힐링명소다.

 

계족산 황톳길은 맨발걷기와 숲속음악회로 유명세를 타면서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선정, ‘5월에 꼭 가 볼만한 곳’,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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