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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시민당 부산서 세몰이...합동 선거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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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6일 오전 부산시당사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6일 오전 부산시당사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당 대표를 비롯해 김영춘, 김해영 공동선대위원장, 전재수, 배재정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및 부산지역 출마 후보자들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우희종.이종걸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지웅, 전용기, 이수진 등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참석해, 함께 힘을 모아 부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들은 회의에 앞서 선거 필승을 위한 "마, 함 해보입시더"라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결의를 다졌다.

 

이해찬 대표는 이자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 추진과 공공기관 이전 확정 추진 및 비례위성 정당은 더불어시민당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 총선에서 목표한 130석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시민당이 6일 오전 부산시당사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세몰이에 나섰다. (C) 배종태 기자

 

이 대표는 "처가가 부산"이라며 부산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구포에서 부산진역까지 지하화하는 부산대개조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78년에 결혼해서 부산에 올 때마다 교통체증이 많고,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생각했다"면서 "원인은 100년전의 경부선 철도가 동서로 갈라지게 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100전 철도 이후 시는 많이 변했고, 당에서 논의해 경부선 철도를 지하화하는 것 만이 제대로 부산을 대개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부산은 민주당 역사의 산실이며, 부마항쟁에도 대한민국 민주화의 서막을 열었다"면서 "정권 교체의 견인차로 문재인 정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시민당은 지역주의에 맞선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정당"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나아가겠다. 시민당이 승리해야 민주당의 승리가 완성된다. 민주당의 승리가 곧 부산 발전이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춘(부산진갑) 공동선대위원장은 "세계 경제 위기의 쓰나미가 다가오고 있다"며 ▲고용유지를 조건으로, 중견기업 이상의 경우 한국은행이 사실상 무제한으로 회사채 인수와 ▲정부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에 각각 2조원씩 출연, 20조 이상의 보증 여력을 확보해, 매출.고용이 있는 대기업.중소기업.자영업자에게 ‘특별 신규대출 보증프로그램' 제공 등 2가지 안을 제시하고 시행을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시민당이 부산 출마 후보자들과 6일 오전 부산시당사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있다. (C) 배종태 기자


그는 "한 번도 경험한 적도 없고 에측이 되지 않는 사상 최고의 위기"라며 "무역 의존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는 너무도 공포스러운 쓰나미"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기를 막는 것은 선택과 집중에 달렸다"면서 "반대놀이만 하는 야당때문에 정부는 제대로 된 방파제를 쌓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코로나 대응은 총 132조 원이며 GDP대비 7% 수준이다. 반면 독일은 1조 유로, 우리보다 약 10배 수준이며, GDP대비 30%를 투입한다. 선제적 대책 마련으로 우리도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비한 방파제를 높이 쌓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재수(북강서갑, 부산시당위원장)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부산시민들은 여당인 민주당에게 '더 잘해라'라고 따끔하게 말씀을 하고 있다"며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뼈를 깎는 노력을 더 해야한다. 우리도 힘들고 어려운 시민들께 희망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었고, 민주화의 초석"이라며 "민주당이 더 노력해야 하고 시민과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사상 최대의 국비 7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 블록체인 산업특구, 국제관광도시. 예타면제 사업, 경부선 철도 지하화, 센텀 2지구 등 새로운 부산이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부산시민이 체감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민주당은 기존 사업을 가속화 시키고, 성겅적으로 마무리 하고, 공공기관 이전 등 부산의 새로운 비전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외에도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의 조속한 매듭 짓기, 2030월드엑스포 유치 등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민주당 북강서을 최지은 후보와 시민당 비례대표 6번 조정훈 후보가 양당의 공동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배재정(시상구) 부산상임선대위원장은 헌정 최초의 여성 총리비서실장 출신임을 내세우며 정부와 하나가 되어서 어려운 난국을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강윤경(동래구), 최지은(북강서을) 등 여성후보로서 부산 시민들에게 선택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여성 후보의 힘을 보여드리고, 신뢰를 드릴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내보였다.

 

이번 선대위 회의가 끝난 후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은 전체 회의를 열고, 선거 전략 등을 논의했다. 또 이어서 같은 자리에서 민주당 및 시민당이 공동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공동정책 공약은 민주당 북강서을 최지은 후보와 시민당 비례대표 6번 조정훈 후보가 함께 발표했다.

 

이들은 ▲세계은행 출신 전문가로서 국제협력 강화에 노력하겠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 기업들을 지켜내겠다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을 선도하여 대한민국 경제활력을 회복하겠다'라는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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