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양주시(시장 이성호)가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를 앞두고 양주 고품질쌀생산목표인 6,241톤 달성을 위한 종자소독 등 영농 기술지원에 나선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맞춰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전화, SNS 등을 활용한 비대면 기술지원을 통해 볍씨소독 등 올바른 종자소독법을 제공한다.
관내 못자리 설치 적정기간은 대안벼 기준 오는 10일부터 25일이며 파종량은 중립종 기준 상자당 120g~130g을 너무 베지 않게 파종하는 것이 좋다.
볍씨소독은 벼 성장에 치명적인 키다리병, 도열병, 벼잎선충, 곰팡이병 등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것이다.
벼 보급종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종자소독, 육묘방법, 환경조건 등에 따라 키다리병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소독해 파종해야 한다.
종자별 소독방법은 정부보급종의 경우 수온 30℃의 물 40ℓ당 볍씨 20㎏와 적용 살충제를 넣고 48시간가량 침지 소독한다.
친환경 벼 재배 농가의 경우는 온탕소독방법을 활용해 수온 60℃ 물에 10분간 침지 후 냉수로 침지하고 발아작업을 실시한다.
자가종자를 사용하는 농가는 종자의 까락을 제거하고 소금물 가리기를 통해 쭉정이를 제거한 후, 30℃의 물 20ℓ에 살균제와 살충제를 섞은 약재를 48시간 침지 소독하면 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가뭄과 극심한 일교차로 인해 농가들이 벼 작물 생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못자리 적기 지도와 육묘관리를 통해 고품질 양주쌀 생산을 지원하는 등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벼농사에 치명적인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종자를 수온 30℃ 물에 48시간 침지 소독할 것”을 당부하며 “파종작업 시 밀파를 지양하고 육묘 기간 중 실내온도가 높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하인규 기자 popup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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