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에스티유니타스가 창사 10주년을 맞아 ‘ST 2.0 - Global STandard’를 키워드로 비전을 선포하며, 에듀테크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근로 문화의 혁신을 통한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 대내외적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베타 론칭한 ‘커넥츠 Q&A’의 12개국 교육 앱 1위 달성 및 2017년 인수한 ‘프린스턴 리뷰(TPR·The Princeton Review)’의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지난 10년 간의 성과를 구성원들의 열정과 땀으로 일궈낸 결실이라고 평가하고, 새로운 비전 실현의 출발점을 근로문화 혁신으로 잡았다. 최근 어려운 경제적 상황 속에서 도리어 구성원들을 위한 근로문화 개선에 적극 앞장서는 ‘위기 속의 반전’ 행보다.
새로운 비전 ‘ST 2.0 - Global STandard’는 창사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회사를 업그레이드시켜 재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글로벌 기업 위상에 맞는 근로문화 혁신이라는 2개 축에서 모두 글로벌 기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부 고객 만족은 물론, 내부 구성원의 일과 삶을 보듬어 신뢰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글로벌 근로문화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근무혁신안도 준비했다. 2018년 도입한 ‘DIY(Do It Yourself) 자율 출퇴근’ 제도에 이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조직 문화와 근무 환경의 혁신을 위한 신규 제도를 시행한다.
근무혁신안은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과 개인생활의 제고를 우선으로 고려했다. 이를 위해 △PC 셧다운 시스템 실시 △야간 및 휴일근로 전면 폐지 △개인 연차와는 별개로 부서장 재량의 근무오프제 도입이라는 사내 제도와 함께, 정기적인 외부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통해 객관성과 신뢰를 확보한다.
뿐만 아니라, 단발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에스티유니타스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시행 부서는 부서장 대상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독려와 제재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지난 6일 에듀테크 기업답게 사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창사 10주년 비전과 함께 근무 혁신안을 소개하고, 하루에 하나씩 관련 제도 안내와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에스티유니타스 윤성혁 대표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비즈니스 역량 뿐만 아니라 일하는 문화 역시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는 것이 목표다”라며 “제2의 창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새로 정립한 회사의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회사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에스티유니타스는 교육에 IT 기술을 더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설립 7년만에 60여 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하고, 연 매출액 4000억원을 달성하며 ‘로켓급’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단기고득점 방법론과 프리패스, AI 기반의 질문답변 앱 등을 통해 기존 교육 시장을 혁신하고 생애 전반에 걸친 교육 콘텐츠를 구축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