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배우 이설이 지적인 매력과 함께 책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은 화보를 선보였다.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MBC ‘나쁜형사’와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KBS 2TV 예능 ‘배틀트립’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이설이 민음사 격월 문학잡지 릿터(Littor)를 통해 최근 읽고 있는 다양한 책과 그에 대한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설은 내추럴한 분위기가 주는 특유의 편안한 느낌과 함께 우아한 분위기 여신의 면모를 함께 드러냈다. 특히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는 눈빛과 순수한 웃음은 상반된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고, 무심한 듯 매치한 셔츠와 와이드 팬츠, 블랙 재킷과 청바지의 조합으로 시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이설만의 분위기로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책에 대한 그녀의 애정이 가득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 과정에서 이설은 에디터의 질문을 놓치지 않기 위해 꼼꼼히 메모하며 듣는 성실한 인터뷰이 자세로 현장 관계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이설은 배우가 되기 전,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틈틈이 책을 읽으며 휴식 시간을 보냈고, 생일 선물로 책 선물을 받을 만큼 남다른 책사랑을 전했다.
이설은 “책을 읽다 보면 다양한 삶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이런 점이 연기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하며, 최근 읽은 책 중에 ‘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게일 허니먼), ‘아주 오래된 농담’(박완서), ‘해가 지는 곳으로’(최진영)를 좋아하고, 특별히 “‘해가 지는 곳으로’를 통틀어 ‘같이 가자’라는 네 글자가 가장 아름다웠다. 이 책이 영화화되면 꼭 출연하고 싶다”고도 전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새로운 주제로 떠오른 요즘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다 아무도 없는 벤치에 앉아서 책을 보는 것이 너무 좋다”며 ‘날짜 없음’(장은진)’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설의 화보와 자세한 인터뷰는 릿터 4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