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대신 '가래떡 나누는 날'

평창군 미탄면 기관․사회단체장 모임인 청옥회(회장 백순규)는 11월11일에 막대과자(빼빼로) 대신 ‘가래떡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


언제부턴가 '빼빼로데이'가 도시 상혼을 부추겨 왔지만 우리 고유의 음식인 가래떡을  먹으며 정(情)을 나누는 것이 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이라는 취지에서 ‘청옥회’는 지난 2010년부터 6년째 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미탄면이 추진하는 ‘이웃과 정 나누기’, ‘하나되는 미탄면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미탄면 청옥회 관계자는 “또한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 이기도 하여 우리 쌀 소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농민들과 마음을 함께 나누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우리 먹을거리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취지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 예전의 풍습이 점점 잊혀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느끼며 가래떡 나누기 등 우리 고유의 음식을 이용한 이벤트를 꾸준히 추진하고 우리 쌀 소비촉진 홍보도 겸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저소득층 45가구와 어린이집, 경로당 등 9개 기관단체에 가래떡 도시락과 김 등 선물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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