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농기계 임대사업장 2곳의 신축에 필요한 국·도비 10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
【브레이크뉴스 충북】김병주 기자=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농기계 임대사업장 2곳의 신축에 필요한 국·도비 10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현재 동량면 본소 임대사업장, 대소원 임대사업장 등 2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확보한 국도비 5억2천만원 으로 올해 9월경 제3임대사업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국도비 10억4천만 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제4임대사업장과 원거리 임대사업장까지 설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010년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된 농기계 임대사업은 그동안 농업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임대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특히 지난 2017년 2139건이던 임대실적은 2018년에는 2,603건, 2019년 3294건으로 2년 동안 54%가 증가했다.
2013년에는 대소원에 제2임대사업장을 설치하였지만 증가하는 임대 횟수와 원거리 이용 농업인들의 불편 등으로 임대사업장 추가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임대사업장을 신축하기 위해 국도비를 확보해 가을 수확기 개장을 목표로 운영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대사업장 신축으로 충주 전역에 임대사업 체계 구축이 완성돼 농업인들의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불편 해소와 경영비 절감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임대 농기계 88종 54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처로 지난 6일부터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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