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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충주대원고등학교(교장 이성호) 문화재수호단 동아리 학생들이 직지봉사대상 공모전에서 받은 장학금을 중증장애인 시설 ‘나눔의 집’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크게 회자되고 있다.
문화재수호단(김대현, 이수호, 안건용, 김상원, 김준수, 오현승, 조예준, 윤대성, 권진욱, 팽동엽, 유호정)은 2학년에 재학중인 11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우리 지역의 문화재를 깨끗이 청소하고 보살피는 등 꾸준히 문화재 사랑을 실천해왔다.
문화재수호단 동아리는 지난 10월 24일 충청북도교육청 사랑관에서 열린 제7회 전국 직지 문화재 청소년 봉사대상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으며, 안건용 군이 조계종 총무원장상과 장학금 40만원을, 주경민 선생님이 지도교사상인 교육감상을 받는 등 전국에 충주대원고등학교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안건용 군을 비롯한 문화재수호단 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윤홍식, 주경민, 이형근, 김호진)은 11월 11일 중증장애인 시설 ‘나눔의 집’을 방문해 장학금 일부를 기부했다.
충주대원고 문화재수호단 동아리 학생들은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기부를 통해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실천하고 계승해 오고 있다.
동아리 대표 김대현 군은 “장학금으로 받은 금액을 기부하여 몸이 불편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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