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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 전북현대와 성남과의 경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전북은 후반 27분 성남 황의조에게 선취골을 내줘 축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듯 했으나 후반 36분 전북 서상민이 동점골로 맞불을 놓는 명승부가 펼쳐지자 팬들의 응원 열기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후끈 달궜다.
성남은 1-1 무승부를 기록(승점 1점) 수원, 서울과의 승점 차를 3점차 이내로 줄이지 못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실패했다.
차기 시즌 ACL 진출팀은 전북과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와 FA컵 우승팀 FC서울로 결정됐다.
한편, 홈 마지막 경기이자 우승이 확정된 전북현대는 경기 종료 후 우승 세레모니로 자축하는 등 누적관중 1위와 평균관중 1위라는 기염을 토해내며 흥행과 성적 모두를 갈아치운 최고의 시즌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특히, 우승 세레모니 행사 및 전북대학교와 함께한 각향각색의 행사로 홍보전을 펼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이날 무려 2만8,460명의 관중동원에 성공하며 시즌 총 누적관중은 33만856명으로 우승 못지않은 감동의 물결을 출렁였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신흥 명문 구단 전북 현대의 최다관중 동원은 이미 예견됐으며 지방구단이 이처럼 최다관중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대전 시티즌이 22경기에서 41만 9,794명(평균 19,082명)을 기록한 뒤 처음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현재의 연고체제가 정착된 1996년 이후 지방구단이 최다관중 1위를 달성한 기록을 살펴보면 1997년 전남, 1998~1999년 부산, 2003년 대전에 이은 5번째로 전북의 최다관중은 이미 예견됐다.
전북 현대는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성남 FC와의 경기를 마친 뒤, 리그 우승 시상식에서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총재로부터 5억원의 시상금을 전달받았다.
최강희 감독은 "올 시즌 홈경기에 팬들의 사랑이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하는데 원동력이 됐다"며 "선수단, 구단, 팬들과 삼위일체를 이뤄 달성한 우승과 2연패라는 금자탑에 안주하지 않고 경기 내용과 질을 높여 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더 강한 팀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