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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 친선교류의 밤’호텔행사에 찾아온 그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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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천시청홈페이지 캡쳐     © 이승재 기자

브레이크뉴스TV 이승재 기자 = 인천시가 지난 4일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행사에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유필우)에 수천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면서 시민들의 혈세 수천만원이 낭비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이날 행사가 진행된 곳은 인천의 한 호텔이었는데요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이번행사를 수천만원의 밥값이 들어가는 호텔에 수백명을 초청해 치렀어야 했느냐는 지적도 함께 일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행사가 열린 것은 지난 4일 오후 5시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

 

이번행사의 목적은 올 한 해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인천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천인 400여 명을 초청 1960년대의 주안 염전, 홍예문거리, 경인전철의 개통 및 경인고속도로 개통 등 추억의 인천 모습을 회상해 보고, 화합과 친선 교류의 시간을 통해 인천 가치 재창조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실현하는데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행사를 치르기 위해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올해 2900만원을 올해 시로부터 보조받았습니다.

 

행사장에는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유필우 회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노경수 인친시의회 의장,이청연 시교육감과 함께「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최불암,류현진,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류진 풍산 회장,인하대학교병원 메르스진료팀, 인천혜광학교시각장애인교향악단) 6명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측은 이날 450명에서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1인당 4만원이 넘는 식사를 주문했다.이날 식사비명목으로만 2천만원이 넘었고 고급와인과 기타 비용을 추가하면 약 3천만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참석자들은 예상했습니다.

 

이날 한끼 식사값으로 시민의 혈세 수천만원이 호텔측에 지급된 셈.


인천시 관계자는“해마다 진행해온 행사를 올해는 보다 참신한 진행을 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한 것”이라며“올해는 2900만원의 예산을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에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관계자는“연말인 관계로 500여명이 참석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다 보니 라마다호텔 이외에는 장소를 구할 수 없었다”며“호텔측에서 500여명이 사용하는 공간을 이용하려면 적어도 400명분의 식사비용은 지급해야 한다고 전달받아 400명에 대한 식사비를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사진=인천시청 홈페이지 캡쳐     © 이승재 기자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올해의 인천인 으로 선정된 사람들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의 혈세로 지급된 돈으로 수만원이 넘는 음식을 먹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과연 이들이 인천의 발전을 위해 어떤일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천의 재정이 어려운 이때 시민의 세금을 함부로 쓰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의문이 든다”고 불만을 토로 했습니다.

 

이어“시의 보조금을 받을 경우 회계에 자부담으로 비용의 30%를 함께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직원들의 봉급마저 미루고 있는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어떻게 자부담금을 사용했는지 시는 철저한 지출 내용을 보고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원본 기사 보기:e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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