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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경미 기자=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의 새로운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7회에서는 우연히 만나게 된 오여사(지수원 분)와 봉감독(조달환 분)이 벽에 걸린 그림인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며 서로가 너무나도 잘 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예술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았고 이는 화끈한 하룻밤 로맨스로 이어져 안방극장까지 후끈하게 달궜다.
무엇보다 이로 인해 영감을 얻은 봉감독은 하루 만에 미친 듯이 시나리오를 써내려갔고 성공적인 완성본을 탄생시켰다.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어진 그의 시나리오는 영화사 식구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정작 좌불안석인 봉감독의 웃픈 얼굴은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고.
오여사 역시 백회장(김응수 분)에게 돌아가 안도와 죄책감에 어쩔 줄 몰라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파장을 일으키게 될지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허니버터 케미가 뚝뚝 흐르는 지수원(오여사 역), 조달환(봉감독 역)은 능청스러움의 끝을 달리는 코믹 열연으로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오여사랑 봉감독이랑 비슷하다 했더니 제대로 통했네!”, “백회장이 알면 봉감독은 어떻게 되는 거지?”, “지수원이랑 조달환, 이런 커플 케미는 처음이야!”, “두 배우 능청 연기 때문에 배꼽잡고 웃었다” 등 열띤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모범생이었던 성민(이민혁 분)이가 학교 모의고사에서 답안지를 백지로 제출해 엄마 은옥(문정희 분)을 멘붕에 빠졌다. 이후 아들을 믿고 지지했던 아빠 태수(정준호 분)마저 성민의 뺨을 때리는 데서 엔딩을 맞아 오늘 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하고 있다.
진지해서 더 웃긴 지수원, 조달환을 만나볼 수 있는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10일 밤 10시에 8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