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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대전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예비후보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후보등록을 마치고 각자의 당을 상징하는 색깔의 조끼와 이름 적힌 표식물을 착용하고 인근 경로당 등 유권자가 모인 곳을 찾아다니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면 선거사무소 개소, 예비후보자 명함 배포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후원회를 설립해 1억5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어 현역이 아닌 정치 초년생들에겐 황금과 같은 기회다.
▲대전지역의 경우 예비후보등록 첫날 6개 선거구에 18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동구는 새정치민주연합 선병렬 전 의원이 유일하게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중구 예비후보 등록은 새누리당 이은권 당협위원장, 곽영교 전 대전시의회 의장, 김세환 전 대전시티즌 사장, 신진 충남대 정외과 교수, 새정치민주연합 유배근 전 중구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또한 고무열 한국청년 유권자연맹 대전지부 운영위원장이 무소속으로 등록해 모두 6명이 등록을 마쳤다.
서구갑은 새누리당 이영규 당협위원장이 오전 일찍 등록을 마쳤고, 개혁국민신당 이강철 전 시의원이 각각 등록했다. 서구을은 새누리당 이재선 당협위원장, 윤석대 전 청와대 행정관, 조성천 변호사, 김인태 전 서구의원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유성은 새누리당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박종선 전 시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 노동당 이경자 씨, 정의당 강영삼 씨가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유성구의 경우 선거구 증설이 예상되고 있어 분구가 될 경우 기존 선거구가 사라지고 갑·을로 나뉘어져 예비후보자 모두 다시 등록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대덕구는 첫날 예비후보 등록이 나오지 않았고 안철수 의원 탈당으로 눈치를 살피는 출마예상자들은 추이를 지켜본 후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는 새누리당 박종준 전 충남지방경찰청장, 김동주 변호사, 조관식 전 국회입법정액연구회 상임부회장 등이 등록을 마쳤고 새정치연합에서는 유재호 전 충남교육청 감사관 등록했다.
▲충남지역은 천안 갑지역에 새누리당 박찬우 새누리당 천안 갑 당협위원장이 등록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이규희 전 정보통신윤리위 사무총장 등이 등록을 마쳤다. 을지역에서는 새누리 길환영 전 KBS사장, 박중현 천안시축구연합회장 등이 등록했다.
공주시는 새누리 정연상 당 중앙당국장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 들었고 홍성 예산군에서는 새누리 양희권 부패방지국민운동 총연합회 중앙상임부회장, 무소속에 문흥수 서울지방법원부장판사 등이 등록했다.
또 당신시는 새누리 김석봉 전 대통령 문화체육비서관과 유철환 변호사 등이 틍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예비후보 등록기간은 선거일 120일전인 15일 시작해 내년 3월 23일까지로 오늘 이후 예비후보등록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예비후보에 등록한 후보들은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후원회 설립 및 1억 5000만 원까지 후원금 모금도 가능하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300만 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 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