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가 "도민들과 체육인의 오랜 숙원과 애환이 서려있는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따른 대체 체육시설을 먼저 조속히 이행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 송준영(전북카누연맹)회장 등 49개 경기단체 전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전주종합경기장 재개발에 따른 대체 체육시설(1종 육상경기장, 육상보조경기장, 야구장 등)을 조속히 건립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는 이 건의문을 통해 "전주종합경기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개발은 적극 찬성하지만 2005년 체결한 '전라북도 도유재산 양여계약서'와 '1종 종합경기장 ‧ 보조경기장 ‧ 야구장 ‧ 실내체육관에 대한 무상양여 시 대체시설 이행각서'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개발 계획만을 발표한 전주시의 행정에 대해 전임 시장들이 전북도와 약속한 내용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4개 항목으로 구성된 건의문은 "1963년 전주종합경기장 건립당시 전 도민들과 체육인들이 십시일반으로 건립한 전북체육의 상징이고 심장인 만큼, 체육인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전주시는 양여 계약의 근본 취지에 입각해 더 이상의 소모적인 행정력 낭비를 중단하고 지역민들의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분란을 만들지 마라"고 촉구했다.
특히 "체육시설 확보는 결국 전문체육인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함께 공유하는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의 건강지수를 올려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모두의 공간이므로 체육시설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북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는 강조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