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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충북 영동군 영동읍 시가지의 전주와 전선이 2017년 말까지 모두 사라진다.
영동군과 한국전력공사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영동읍 계산리 영동경찰서~미주맨션과 영동역~용두교 2개 구간 총 길이 1.7㎞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사에는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영동군이 34억원(57%), 한전 및 통신사업자가 26억원(43%)을 부담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1회 추경예산에 15억원을 편성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2017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전주를 철거하고 배전반 및 배전선로(통신선 포함) 설치, 아스콘 및 보도블럭 정비 등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지중화 사업으로 비좁은 도로에 전주와 전선가지가 뒤엉켜 보기에 좋지 않았던 환경이 보다 쾌적하고 산뜻하게 바뀌어 주민 편의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주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강우(强雨) 등 자연재해에 따른 정전 시 응급 복구와 유지보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영동군은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영동읍 계산리 영동 제1교∼소화의원(0.4㎞)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영동전통시장 앞 도로 주변을 말끔히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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