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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대표적인 간판 프로그램인 ‘전주 프로젝트 : 삼인삼색’이 ‘전주시네마프로젝트(Jeonju Cinema Project, JCP)’로 이름을 개칭해 새롭게 출발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기존 ‘전주 프로젝트 : 삼인삼색’을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개칭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제작의 규모, 지원방식, 사업 영역을 확장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개칭한 배경은 브랜드의 통일성과 인지도를 확산하고자 하는 의지다. 이를 위해 사무처는 2000년 ‘디지털 삼인삼색’으로 출발한 프로젝트의 혁신성, 모험정신성 등은 계승하되, 단순한 작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원, 제작, 배급 등 영화산업의 제반 영역을 아우르며 전주국제영화제만의 독자적인 ‘브랜드’로 진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지난 17년간 유지되어 오던 ‘삼인삼색’ 타이틀도 떼어냈다. 이는 2014년 단편제작에서 장편제작으로 지원 대상을 전환한 후 제작의 책임성, 영향력을 확대해 온 흐름에 발맞춰 향후 제작지원 작품의 편수도 ‘3편’으로 한정짓지 않고 프로젝트의 확장 혹은 밀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다.
또한 2000년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 ‘디지털 삼인삼색’으로 출발한 ‘삼인삼색’ 프로젝트는 2014년, 단편제작에서 장편제작으로 지원 방식도 변경했고, 2015년 디지털 영화제작환경의 보편화에 따라 ‘디지털’이라는 수식을 떼어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아 단행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의 개칭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의 확산을 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