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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투기등급 전락...회사채 BB+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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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최종걸 기자= 대규모 영업손실로  채권단이 지난 10 42천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회사채나 기업어음 발행 등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사실상 어려워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의 자금지원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지난18일 한국신용평가는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등급 맨 아래인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홍석준 한국신용평가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이후 추가 손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향후 사업경쟁력과 수주 역량 회복 여부도 불확실하다"면서 "대우조선해양은 대규모 손실이 거듭되면서 재무구조가 급격히 저하됐으며 최대주주인 산업행과수출입은행의 자본 확충을 감안하더라도 실질적 재무구조 개선이 미흡한 상황이다"지적했다.

 

2015년 9월말현재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규모가 8000억원으로 축소됐으며 부채비율은 2000%에 근접하고 있다고그는설명했다. 최근 채권금융기관의 자금 지원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 감소에도 현금흐름 압박은 지속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금융기관이 4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약 3조원의 기존 차입금 상환 유예를 결정함에 따라 단기적 유동성 부담은 완화됐으나 2016년과 2017년에도 회사채 기업어음 등을 중심으로 약 2조원의 차입금 상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는 " 채무상환이 유예된 약 3조원의 차입금을 제외하더라도 자체적인 자본시장 접근성이 제한된 가운데  2016년과 2017년에도 회사채,  기업어음을 비롯한 각각 1조원 수준의 차입금 상환과 종속관계사 지원에 따른 추가 자금소요가 예상되며, 부채비율이 500%를 상회함에 따라 회사채의 기한이익 상실과 단기적인 상환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도 내재하고 있다"지적했다.

 

그는"선수금 유입 감소, 해양플랜트 인도 및 대금 회수 차질 등이 확대될 경우 현금 압박이 심화될 수 있으며 종속회사나 관계사 지원에 따른 자금 소요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되면서 총 2조원 규모 회사채와 기업어음(CP)투자한 기관이나 개인은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커 졌다.

 

19일 금융시장에서는"대우조선해양이 3%발행했던회사채금리가 20% 이상으로급등하며손실이눈덩이처러불어났다"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를 매도 하고 싶지만 사겠다는 수요자가 없어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대우조선해양이 향후수주실적, 원가구조 및 수익성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운전자금 및 현금흐름의 선순환, 신규 유상증자 및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재무부담이 큰 폭으로 감축될 경우   신용등급이 개선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주요 프로젝트 진행 상황 및 영업 내외의 추가 손실 가능성, 신규 자본확충 규모 및 현금흐름의 변화 양상 등을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며, 선종별 신규수주 규모와 실질적인 수익성, 종속관계사를 포함한 계열 차원의 구조조정 및 자금소요 등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업 및 재무적 변동 요인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한국신용평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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