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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지역 종교계가 나눔 실천을 통한 화합의 장을 열었다.
전주시 기독교 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본산, 원불교 전북교구 서전주지구, 천주교 전주교구 등 4대 종단 자원봉사자들 100여명은 지난 18일 자원봉사센터 이웃사촌방에서 "세상을 비추는 빛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각 종단별로 한가지씩의 밑반찬을 만들고, 생필품을 포장, 한 꾸러미의 선물상자를 만들어 전주시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으며 각 종단은 서로의 자원봉사를 영상으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자원봉사자는 "서로의 종교는 다르지만 나눔의 생각은 같은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함이 함께하는 복지도시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종단의 자원봉사자분들이 있어 전주시는 앞으로 더더욱 행복해 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시태봉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은 "각 종단의 우수한 자원봉사활동을 전주시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을 계속하여,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전주시의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4대 종단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은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김장김치나누기, 겨울 내의 나누기에 이어 올해는 밑반찬과 생필품 나눔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