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4시 31분께 전북 익산시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지진은 최근 전북에서 발생했던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지만 피해가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지진자동계기 분석 결과 전북 일원 및 대전과 충남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3초간 건물이 흔들리는 지진파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도 "오전 5시 42분 현재 150여건의 지진 감지신고가 접수됐지만 인명 피해 또는 재산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주민 정 모씨(39, 여)는 "갑자기 창문과 침대가 흔들릴 정도로 진동을 느껴 잠에서 깨어나 영문을 몰라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지진 관련 검색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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