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절기 가축전염병 감염과 지난 15일 전남 강진·나주 소재 2개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레엔자(AI)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18일 가축전염병 주의보를 발령했다.
도는 최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가축이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성 질환에 쉽게 감염되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음에 따라 축산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15일 전남 강진 및 나주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하고, 최근 PED(돼지유행성설사병)도 도내 일부 농가에서 확인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추석연휴 고향 방문 친척 등의 축사내 출입금지와 축사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야 하고, 일교차가 클 경우 호흡기와 소화기 질병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 축사 내외부의 소독·환기 등으로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질병별 예방백신의 적기 접종과 비타민이나 대사촉진제 등을 급여해 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출입구 통제, 소독의무화 등 방역의무 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축산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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