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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경미 기자=‘응답하라 1988’에서 배우 류혜영이 서툴지만 따뜻한 ‘아빠사랑’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류혜영이 지난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배우 성동일과 훈훈한 ‘부녀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뚝뚝한 맏딸이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버지를 향한 사랑을 표현한 류혜영의 모습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보라(류혜영 분)는 동일(성동일 분)의 헤진 와이셔츠를 발견했다. 이어, 아버지와 살갑게 지내는 동생 덕선(혜리 분)을 보며 “사람들이 덕선이 다 좋아하잖아. 애교도 많고 항상 웃고, 사람 기분 좋게 하는 매력이 있어. 나한텐 없는데”라며 유독 서먹서먹한 아버지와의 관계를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보라는 첫 아르바이트 월급으로 동일의 새 와이셔츠를 구입했지만 직접 건네주지 못하는 등 선물을 준비하고도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화(이일화 분)을 통해 셔츠를 건네 받은 동일의 애교 넘치는 감사인사에도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비록 살갑거나 애교가 많진 않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족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는 보라와, 그런 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동일의 ‘부녀케미’는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류혜영, 와이셔츠로 전한 감동! 서툴지만 그 어떤 선물보다 따뜻한 보라의 마음!”, “류혜영, 오늘은 감동코드인가요! 매 회 감동과 설렘을 주는 보라!”, “류혜영, 성동일과 ‘부녀케미’ 정말 훈훈했다! 오랜만에 아빠 생각 나는 밤!”등의 반응을 보였다.
류혜영의 가족사랑으로 훈훈함을 더한 ‘응답하라 1988’ 16회는 26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 3번째 작품 tvN ‘응답하라 1988’에는 배우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유재명, 류혜영, 걸스데이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이세영 등이 출연한다.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인기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