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인천 이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재난안전본부는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서 유정복 시장에게 지난 7월 15일 신설돼 출범 5개월을 맞은 조직을 조기에 안착시켜 나가는 한편, ▲재난·재해 대비·대응역량 강화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 ▲민생침해 불법행위 척결 ▲ 유사시 위기관리 능력 강화 등 4개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우선 인천시의 중장기 안전정책방향인 「인천형 국제안전도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안전관련 민관협력 강화 및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며, 현장 중심의 재난대비·대응훈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기상전문가”를 확보해 기후변화 등에 따른 자연재해에 신속·정확히 대응하고, 각종 재난 수습·복구장비 지속 확보 및 DB 구축·활용 훈련을 실시해 재난상황 발생 시 즉시 활용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재난·재해위험 시설물 등에 대한 연중 안전점검 및 조치를 추진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재난위험시설물 지정관리에 따른 행정의 비효율성 및 재산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재난위험시설물 「안전등급 검증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초고층 빌딩 등 접근이 어려운 시설물에 대해서는 민·관 협업을 통해 「드론」을 활용해 입체적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식품 및 환경 등 8개 분야 민생침해 사범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특히, 한중 FTA 체결에 따라 수입품 통관 길목인 인천으로 많은 농수산물 등이 수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입품목의 원산지 단속을 집중·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북한의 도발 대부분이 서해5도 등 인천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주민대피시설 및 경보시설 등을 지속 확충하고, 안보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상황발생대비 주민대피 등 훈련을 실시하는 등 유사시 주민 대응능력을 높혀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현장 관리를 통한 재난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안전분야 관리자, 지역, 기관 단체간 사전 협의 등을 통한 공제체제 구축과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올바른 안전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선 관련 기관과의 형식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탈피해 긴장감 있는 공조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재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전 안전점검 및 조치 등 예방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는 한편, 대응 및 복구역량도 강화해 나가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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