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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현우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30일 조우한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리는 우리나라 민주화의 대부로 불렸던 고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의 서거 4주기 추모미사에 참석한다.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이사장 인재근)’은 이날 4주기 추모미사에 문 대표와 안 의원을 초청, 각각 참석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3일 안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후 17일 만에 처음 이어서 어떤 대화가 오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야권 안팎에서는 두 사람이 한 자리에서 만나면 어색한 장면이 연출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으나, 의미 심장한 대화를 나눌 가능성도 있다.
한편,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1주기, 2주기 추모행사에 연이어 참석했지만, 정계은퇴를 선언한 지난해에는 불참한 바 있어 이번 추모 행사에도 참석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