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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우 계양구청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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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존경하는 34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800여 공직자 여러분!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큰 희망, 큰 기쁨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다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해, 우리 구는 인천시의 재정위기와 메르스와 같은 비상 상황에도 불구하고,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역사, 문화,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 냈습니다.

 

특히, 정명 800년의 역사적 의미를 통해 계양의 가치와 역동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서운산업단지 조성과 계양산성 박물관 건립, 부내경로당 신축,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치매통합 지원센터 개소 등을 통해, 구민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복지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해 왔습니다.

 

또한, 갈현동 황어로와, 병방동 양촌중학교 등 취약지역에 대한 도로개설과, 계양산 장미원 조성, 천마산 등산로 정비 등, 지속적인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하여 편안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왔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통합 건강증진사업과, 재난대응 훈련 평가에서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지역사회보장 운영체계와 국정평가, 군‧구 행정 실적평가에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특히, 국민권익위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는 4년 연속 인천시 1위를 달성했고, 226개 전국 모든 자치단체에서는 7위를 차지함으로써, 청렴도시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2016년은, 계양의 미래를 위해 그 어느 해 보다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까지의 성장이 계양 800년. 오랜 역사의 결실이었다면, 이제 시작하는 2016년은, 천년의 꿈을 향해 내 딛는 첫 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우리 구에서 정한 사자성어는 일진월보(日進月步)입니다. 이 말은, 날로 달로 끊임없이 발전한다는 뜻으로 지난해, 계양정명 800년의 힘! 비상하는 천년의 꿈! 이라는 우리 구의 슬로건처럼,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자는 각오와 다짐을 담았습니다.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은, 결과에 앞서 기본과 과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우리 구는, 기본에 충실하고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구정운영을 통해 800년의 힘을 바탕으로 천년의 꿈을 향해 도약하는 비상(飛上)의 원년(元年)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먼저,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교육은, 미래 발전을 위한 초석입니다.

 

명문학교 육성과 영재교육원 운영, 교육경비보조금 등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구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체제를 마련하여, 자기개발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평생교육도시 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역사와 문화는,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자산입니다. 계양의 역사와 가치를 재정립하여 계양구민의 자부심과, 계양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것은 미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입니다.

 

계양산성 박물관과 부평도호부청사 전시관 등 우리의 우수한 역사 발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구립예술단 활성화와 토요문화 한마당, 행복누리 음악회, 스쿨락 콘서트 등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효성동과 장기동에 실내체육시설을 건립하여 권역별 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범죄없고 재난없는 안전한 계양구를 만들겠습니다. 

 

구민의 안전은 구정의 최우선 가치입니다.

 

지난해, 우리 구는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6위에 선정됐고, 재난대응훈련 평가에서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현장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사항부터 치밀하게 대책을 세우고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비한 결과입니다. 사고는, 방심과 부주위에서 비롯됩니다.

 

올해에도,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안전관리 웹(WEB) 구축 등 재난대응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 기능 강화와 고성능 도로조명 정비 등을 통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서는 간이 빗물 펌프장과 하수관거 정비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하고, 노후된 공공 시설물을 신속히 복구하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안전한 계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일자리 창출과 경제 인프라 구축으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일자리는, 구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시급하고 중요한 사항입니다.

 

서민중심의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여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중소기업 육성기금 조성과 지식재산 창출, 기술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계양의 경제비전이 될 서운산업단지는 구의 최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여,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복지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장차, 나와 내 가족의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것입니다.

 

올해, 우리 구 복지정책의 중점방향은,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대비입니다.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노인 일자리 확대와 노인건강 및 여가 시스템 강화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구민들께서 생애 단계마다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맞춰 수혜자 중심의 생애 맞춤형 복지를 시행하고,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등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감염병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경로당 방문 관리 등 통합 건강증진사업과 구민 수요에 맞는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계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쾌적하고 편안한 녹색 청정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속적인 도시녹화사업과 더불어, 계양산과 연결하는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갈개근린공원과 병방, 박촌 어린이 공원 등 도심 속 여가공간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또한, 계양산은 장미원 조성 등 테마가 있는 볼거리를 확충하고,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 등을 통해 계양의 랜드마크로서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공영주차장 조성과 거주자 우선주차제 확대를 통해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계수중학교 일원 등 취약지역에 대한 도로개설을 추진하여 편안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사업 대상지가 확정된 경인아라뱃길 주변지 개발은 행정절차 과정에서 치밀하게 검토하여, 구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에게 이익이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끝으로, 소통과 참여로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구정을 실현 하겠습니다.

 

소통과 참여는, 민선 5기부터 이어온 구정의 기본가치이자 실천덕목입니다.

 

올해는, 주민참여 포인트제와 온라인 여론 패널제를 새로 시행하여, 구민의 의견 수렴과 구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현재, 시행중인 현장중심의 소통행정과 구청장과 만남의 날, 구청장에게 바란다 운영은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구민 위주의 민원행정서비스와 투명하고 청렴한 구정을 실현하여 구민에게 신뢰받는 계양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

 

1995년 분구 당시, 인구 24만에 1년 예산이 700억이었던 작은 구가, 이제는, 34만 인구에 1년 예산이 3,500억인 지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계양을 사랑하시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끌어 주신 구민여러분이 계셨기에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구청장을 비롯한 800여 공직자 모두는 초심불망(初心不忘)의 마음으로, 계양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끊임없는 성장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원본 기사 보기:e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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