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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길 옹진군수, 올해 5가지 역점시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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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서  2016년의 가슴 벅찬 새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 바라며,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열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군 전 지역과 바다를 철통같이 방어하고 계신 국군장병들과 경찰관, 출향인사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온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극심한 가뭄과 메르스 발병,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과 어구침탈 등으로 군민들의 생활은 어려워졌고 끊이지 않는 북한의 도발과 일기불순 등을 이유로 여객선 운항에 큰 차질을 빚고 있어 군민 모두가 불안과 불편을 겪는 등 많은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군민 모두는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런 옹진건설을 위해 모든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열정적으로 달려왔습니다.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끈질긴 도전정신과 인내심으로 모든 난관을 이겨냈으며, 끈끈한 단결력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일하여 온 결과 여러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16년을 맞이하면서 저는 지난 민선4기부터 9년 반 동안 다져 온 군정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본틀을 바탕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대 목표로 군정시책을 추진해 나가며, 군민의 삶의 현장을 찾아서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이겠으며, 군민을 섬기는 따뜻한 위민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올해 추진할 5가지 역점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건강복지, 일자리 창출로 군민행복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를 넘어선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10년 후 한국에 노후 난민(難民) 시대가 올수 있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실정입니다.

 

이에, 고령화시대의 노인분들의 여가 및 복지활동을 위해 다목적회관 신축과 기초연금, 장수노인활동비, 경로당 실버시터, 독거노인 공동주거 사업 등을 지원하고, 밑반찬 전달사업과 무료 급식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동절기 난방비․보일러교체 등 지원으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장애인 생활안정과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영·유아, 청소년의 보육환경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게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섬 마을 건강지킴이” 병원선 순회 진료, 보건지소 증축 등을 추진하고, 인천시내 대학병원과 대형병원 등 전문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주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닥터헬기를 비롯한 해경, 소방본부 등과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주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해 나가고

 

방문건강관리, 치매 및 금연 예방 등의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의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한편, 일자리야말로 이 시대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하고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하여 노인 환경지킴이, 지역공동체사업, 노노케어, 저소득주민 일자리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 주도의 자생력 있는 맞춤형 마을기업을 지원하여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도모하겠습니다.

 

둘째, 품격 있는 농·어업 육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섬으로 형성되어 있는 지리적 불편을 최대의 이점으로 활용하여 농업의 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겠습니다.

 

청정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비닐하우스 및 비닐피복 교체비용과 과수비가림시설, 저온저장고, 곡물건조기 등 농업 생산기반시설을 지원하고,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위해 물류비, 포장용기, 직거래 장터 지원과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등을 지원함으로써 옹진 브랜드 쌀 생산을 확대시켜 나가며,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충해 방제와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으로 저비용 기계화 영농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1도서 1특산품 명품화를 위해 옹진명품 고추생산 지원, 백령 인삼 명품화 사업, 과채류 등 신 소득작물을 육성하고, 단호박, 고구마, 포도 등 특산물을 적극 지원하여 생산, 가공, 체험이 연계된 6차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겠으며 지역특산물의 생산지원을 위하여 무병 우량종묘 공급을 위한 조직배양시설을 설치․운영토록 하는 한편, 전문농업경영인 양성과 강소농 육성을 위해 옹진군농업대학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로 강수량이 감소하여 영농을 위한 농업용수가 부족한 실정으로 가뭄 대비를 위한 저수지 신설과 저류지 준설, 양수시설과 관정 에어써징 등을 추진하여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과 어구 침탈, 수온의 변화 등으로 어족자원은 감소하고 있고 정부차원의 지원 대책은 미미한 실정으로 어민들의 시름은 날로 깊어가고 있으므로 주 소득원인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어족자원 감소 및 조업 부진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어민들에게 어선 노후기관 대체와 항해장비, 어군탐지기 등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조업기반을 마련하고, 까나리 숙성단지 조성과 수산물 포장용기, 물류비, 진공포장기,양식 기자재 등을 지원하여 수산물을 고급화시키고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 소득원 확보를 위해 해삼, 바지락, 조피볼락 등 종묘 매입 방류와 연안바다 목장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해양생태 변화와 오염원 유입으로 수산물 생산량이 급감함에 따라 양식장 큰돌 깔기, 굴돌 정리, 쏙 제거, 폐기물 수거 처리 등 서식환경을 조성하여 수산물 생산량을 늘려 나가고, 선착장, 방파제, 부잔교 등 항만시설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어장이용 편익을 증대시켜 나가겠으며, 해양·습지 보호구역 내 해안산책로 신설과 데크시설을 정비하여 자연친화적인 경관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휴식과 치유의 문화·관광 도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옹진은 “섬”의 고장이며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한 천혜의 휴양지로 매우 우수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군은 “관광객 유치”가 최대의 목표입니다.

 

이에, 대청 명품섬 사업, 신도 수변공원 조성, 영흥 관광기반 조성, 백령 호수마을 조성 등 도서별로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해 나가고,해변 양빈사업과 그늘막 설치, 화장실, 음수대 등 관광편의시설을 정비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과 사계절 숙박 공간인 농어촌민박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켜 머물고 싶은 휴양지로 각인되도록 하겠으며, 도서별 둘레길의 확대 조성과 훼손된 등산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힐링 산림휴양지로 거듭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벚꽃 축제, 해넘이 해맞이 축제, 한마음 기원제, 낚시대회 등 지역특성에 맞는 생산적이고 품격 있는 소규모 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고유의 특색음식을 다양하게 발굴․보급하여 식도락 여행을 활성화 하겠으며, 문화관광해설사 육성과 복무군인의 ‘관광요원화’를 통해 옹진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하고, 방송광고를 비롯한 지하철, 버스, 옥외LED, 사진전 등 관광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체육시설의 확충과 생활체육 교실 운영 등 주민들의 체육활동을 확대 지원하여 건강생활과 여가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체육센터 건립과 자월운동장 조성 등 기반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스포츠를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군민정서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사회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낙후된 지역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덕적~소야도간 연도교 건설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삼목~신도간, 모도~장봉도간, 승봉~대․소이작도간 연도교 건설의 타당성조사를 실시하여 중앙정부와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으며, 보다 쾌적한 생활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군도, 농어촌도로, 마을안길 등 확포장과 법정도로를 추가 지정․고시하고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 개설 등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선박 접안시설 확충과 여객선 현대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 등으로 주민의 해상교통 불편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국내에서 교통이 제일 불편한 서해최북단 백령도에 소형공항이 개발되도록 건설교통부와 관계기관에 긍정적인 검토를 이끌어 낸 것처럼, 해상교통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인 여객선 준공영제와 여객 운임 대중교통화가 희망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재해취약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방조제 개보수와 소하천 정비 등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하고 방범용 CCTV 등 재난대비시스템을 착실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도서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의 적정처리를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과 하수관로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오염원 배출을 사전에 차단하겠으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서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빈집정비, 농어촌주택개량 등을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백령도의 마을연계형 공공임대주택과 주민참여 마을경관 개선사업 등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서환경 조성을 위해 수목식재, 꽃길조성, 숲가꾸기와 방치 폐기물 반출 처리, 음식 폐기물 감량기기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미래인재 육성과 소통하는 위민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학원하나 없는 관내 학생들을 위해 원어민 강사의 외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자녀교육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도록 하고, 금융 이자율 하락과 기금 조성의 한계로 인해 옹진군장학재단 운영이 어려운 실정을 감안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으며,옹진장학관을 내실 있게 운영토록 하여 지역 우수인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초중 고등학생 무상급식 지원과 방과 후 교실 운영 등 학교별 특성화 사업을 확대시켜 나가겠습니다.

 

KT 기가아일랜드를 활용한 IT 기술이 교육에 접목되도록 다양한 교육시책을 강구해 우리 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힘써 나가겠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에게 민원서류 무료 배달서비스를 실시하여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을 직접 찾아가 불편․건의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영상인터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군민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는 위민행정을 추진하도록 하겠으며, 공직자의 친절마인드 배양을 위한 주기적 교육과 고객만족도 평가를 통해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현재 청사가 노후 되거나 협소한 북도․연평․백령․대청 면 청사를 새로 건축하여 민원업무 향상과 주민을 위한 쾌적한 공공기관으로 재구성하겠으며 군 행정조직을 우리군 실정에 부합하는 조직으로 대폭 개편하는 한편, 공직사회가 경쟁력을 갖추고 발전적으로 변화하도록 연공서열이 아니라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낸 공무원들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토록 하고, 공무원들이 지역현안과 발전방안 등을 연구하는 자율학습 동아리 운영과 국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자기개발과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출발의 시간은 모두에게 같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올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주어진 “혁신의 기회”이며,도전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옹진군민으로서 자긍심과 능력을 끊임 없이 증명해 왔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중단 없는 도전과 전진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모두 힘을 모으고 열정을 다하여 자랑스러운 옹진 건설을 위해더욱 매진해 나아갈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2016년 붉은원숭이의 해,병신년(丙申年)을 맞이하면서 군민 모두와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뜻하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4일

 

옹 진 군 수   조  윤  길
 


원본 기사 보기:e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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